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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

【sbn영상뉴스】서천 신성리 갈대밭과 금강을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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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남 서천의 명소하면 장항 스카이워크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신성리 갈대밭에도 스카이워크가 작년 말에 완성되면서 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황정환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신성리 갈대밭에 설치된 스카이워크.

이 사업은 14억 원의 예산을 들여 작년 말에 완료됐습니다.

 

길이 1km의 스카이워크를 굽이굽이 따라가며 갈대밭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그 끝에 다다르면 광활한 금강을 즐길 수 있습니다.

 

걷는 곳이 철제 그물망으로 돼 있어 발 아래로 펼쳐지는 갈대밭의 경관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시설과 관련해 최근 노성철 의원은 철제에서 소리가 나는 등 관광객들이 다소 불편해 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노성철/ 서천군의회 의원

철판이 그물망으로 돼 있는데 그 부분들이 용접들이 잘 안 된 것 같아서 밟을 때마다 소리가 나서 이용객들이 조금 불편함을 느끼고 위험하지 않나

 

관광객들은 아래를 볼 수 있어 좋다는 의견과 철제의 특성으로 다소 불편하다는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정대수/경기도 수원시

소리는 잘 몰랐고요. 그리고 밟을 때 이게 조금 눌리더라고요. 그래서 심리적으로 불안했어요. 사실.”

 

조대인/서천군 비인면

저는 아래가 뚫려 있어서 아래도 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고 뭔가 위험하다든가 그런 것은 못 느꼈고

 

이와 관련해 관광축제과는 즉시 현장 확인에 나섰고 설계 과정상 문제는 없지만 상주하는 직원을 통해 관광객 안전 관리와 불편해소에 심혈을 쏟겠다고 밝혔습니다.

 

구재정/서천군 관광축제과 관광개발팀장

구조적인 문제 때문에 설계에서 구조적으로 검증을 다 했고 시공 과정에서 염려돼서 보강보를 더 많이 됐습니다


안전에는 아무 이상이 없는 거고요. 다만, 철제 위에 올라가 있기 때문에 걸을 때 부딪치는 소리가 나는 것뿐입니다.”


또 다른 관광객은 평소 볼 수 없는 자연 경관에 감탄을 금치 못하면서도 식당이나 카페 등 휴게시설이 없는 것을 가장 큰 아쉬움으로 꼽았습니다.

 

이광의/ 충남 홍성군

옛날 생각도 나고 포근하고 오늘 날씨도 별로 안 좋은데 옆에 강이 껴있고 마음이 확 트여 좋습니다. 주변에 상권이 없으니까 뭐 식사라든지 이런 것이 여기서 조금 구경하고 나가서 먹어야 되는 상황이라 그런 것이 조금 불편할 것 같아요.”

 

군은 올해 19억 원의 예산을 들여 핑크브릿지 조성사업을 실시하고 탐험수로를 개설해 다양한 체험활동 제공과 갈대밭 개선 사업에 힘쓸 예정입니다.


구재정/서천군 관광축제과 관광개발팀장

핑크 뮬리라고 분홍색 억새를 심어서 (꾸밀 예정이고요.) 배를 타고 돌아다닐 수 있는 공간도 만들려고 합니다. 관광지 지정용역을 통해서 관광지로 지정하게 되면 여기에 음식점이나 카페나 이런 것을 할 수 있습니다.”

 

공동경비구역 JSA에서 처음으로 이름을 알린 신성리 갈대밭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는 물론 금강과 갈대밭의 비경으로 각광을 받으며 전국 사계절 관광 명소로 꼽히고 있습니다


SBN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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