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남석우 기자 = 지난달 14일에는 충남 서천군 서천청년회의소(이하 서천JC) 2019년도 회장단과 감사 이·취임식이 있었다.

이날 서천JC의 새 사령탑을 맡게 된 신임 김중성(39) 회장은 지난 2009년 서천JC 입회 이래 현재까지 10년간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sbn서해신문에서 김 회장을 만나 신임회장으로서 서천JC를 1년간 어떻게 이끌어 갈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서천JC 신임 회장에 취임한 소감은 어떤가?

=먼저 서천JC 회장에 선출해주신 회원분들의 지지와 성원에 감사드린다. 지난 2009년 서천JC에 입회해 10여 년을 활동해왔는데 사회 일각에서는 한편으론 곱지 않은 시선으로 저희를 바라보는 경우가 있어 최근 저희 활동이 위축된 면이 있다.

이에 저는 서천JC의 회장으로서 회원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서천JC의 발전과 도약을 위해 힘쓰겠다. 또 서천JC가 지역 계층 간 활발한 인적교류에 앞장서 서천군의 청년들과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서천JC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은 어떤 것이 있나?

=서천유스JC 회원들이 서천군의회 회의를 방청하는 시간을 마련해 청소년들의 리더십 함양과 개인역량 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으며 지난 2017년부터는 풋살대회를 개최하여 지역 청년들 간 화합을 도모함은 물론 인적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지역의 불우한 이웃들을 위해 봉사와 기부 활동을 해오고 있는데 이는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가겠다.

◇임기 동안 계획하고 있는 사업은 무엇인가?

=우리 서천JC는 청년의 중심! 청년의 희망!’이라는 슬로건으로 지역 청년들과 청소년들, 더 나아가 지역 주민이 함께할 수 있도록 협회의 역할을 다해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을 여러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그 가운데 올해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으로는 오는 4월 서천에서 개최하는 2019년 충남세종지구 지구회원대회’가 있는데 충남세종지구 23개 지역JC에서 약 800여 명 회원과 1000여 명이 넘는 가족회원이 참가하는 대규모 대회인 만큼 서천군 홍보는 물론 지역경제발전에도 일조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

또한, 서천청년회의소 산하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연계하여 청소년한마음축제를 개최하여 지역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발굴함과 동시에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에게 짧게나마 예술문화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근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김 회장이 운영하는 ‘종천주조’의 ‘종천막걸리’가 소개되어 화제가 되었다.

=먼저 저희 제품에 관심을 주시는 많은 소비자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지난 1972년 설립해 현재까지 5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전통주 제조’, 외길을 걸어온 저희 ‘종천주조’는 다년간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생막걸리, 소곡주는 물론 우리 지역 특산물인 모시를 이용한 전통주 생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앞으로도 한결같이 좋은 제품을 생산해 지역에 누가 되지 않는 ‘종천주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한편 저희 ‘종천주조’는 서천의 전통주는 물론 서천을 더욱 널리 알리기 위해 서천 쌀을 이용한 막걸리·술빵 체험장을 올해 조성할 계획인데 가족 단위 관광객이 방문하기에 부담이 없도록 술 체험과 함께 술빵 만들기, 시식체험 등을 마련해 아이들도 즐거운 체험이 될 수 있도록 기획하고 있다.

◇서천JC 신임 회장으로서 회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올해는 내년 충남세종지구 지구회원대회’개최 등 여러 크고 작은 행사들이 예정돼 있어 어깨가 무겁다. 이들 행사의 원활하고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회원분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서천JC 회원들께서 회원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으로 많은 협조를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