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충남 서천군 판교농협 차대은 조합장이 후진 양성을 위해 내년 3.13 조합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용퇴를 결심했다.
차 조합장은 지난 9월 도비 등 1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판교농협 도토리 가공공장 현대화 시설과 체험시설을 갖추며 연간 50억 원 이상의 판매실적을 올릴 수 있는 생산 기반 구축에 주력해왔다.
1998년 설립 후 전통방식을 그대로 고수하며 국내산 도토리묵 생산의 명맥을 꿋꿋이 지켜온 그는 임기 동안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농가소득 증대와 조합원의 복지향상에 주력하는 등 고군분투해 왔다.
판교농협은 매년 전국에서 국내산 도토리 200톤을 수매해 이곳 가공공장에서 묵과 녹말가루로 만들어 전국 하나로 마트와 인터넷을 통해 판매하고 있으며 학교급식에도 공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