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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

【sbn영상뉴스】2차 정례회, 이래도 되나?

[앵커]

서천군의회 제 2692차 정례회 2일차에는 시책구상 업무보고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의회와 집행부의 책임감은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각 실·과별로 소요된 시간은 평균 30분이고 이마저도 문서화된 자료를 보고 읽는데 그쳤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20개 실··소별 내년도 신규시책은 모두 171.


그 중 2020년까지 진행되는 단기 시책은 127, ·장기 시책은 44건입니다.

    

지난 4일에는 정책기획실, 사회복지실, 안전총괄과, 자치행정과,


재무과, 문화관광과로 총 6개 실·과의 시책구상 업무보고가 진행됐습니다.

    

시책구상 업무보고가 진행된 시간은 대략 3시간으로


각 실·과별로 발표하고 질의하는 평균 시간은 30분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마저도 대부분의 시간을 실·과장이 이미 문서화된 자료를 보며


읽는 것에 할애돼 시책 구상 업무보고의 비효율성이 문제점으로 지적됐습니다.

 

노원래 / 서천군 사회복지실장

건강 가정 다문화 가족 지원센터가 입주를 할 예정이고 주요 사업내용은 일자리와 보육·교육··가정 양립 등...”

    

내년도 서천군 예산 4,526억 원 중


사회복지분야에 편성된 예산은 1,217억 원으로 예산의 1/4을 넘게 차지했지만


군 의원들이 사회복지실장에게 한 질문은 단 2건에 불과했고 날카롭지도 않았습니다.

    

심지어 재무과와 민원실과 관련해서는 질문이 단 한 건도 없었습니다.


군정질문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이미 나온 지적이


개선되지 않고 반복되는 것도 문제였습니다.

 

김경제 / 서천군의회 의원

사실은 그동안 동백대교 개통에 따라서 우리 군이 대응책을 마련하고자 여러 가지 노력도 했지만 뚜렷한 대응책이 없는 것은 사실입니다. 인정하시죠?” 

 

설상가상으로 20명의 부서장이 본회의에 참석해야 했지만

 

6명의 부서장이 회의 등을 핑계로 빠지기도 했습니다.


또한, 오전에는 자치행정과장이 회의장에 불출석해


오후에 보고가 진행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며


조동준 의장은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조동준 / 서천군의회 의장

오전에 있었던 일도 있지만 어쨌거나 군 의회에서 회의를 진행하는 데 있어서 집행부에서 의회를 경시하지 않도록 참여를 당부 드리겠습니다.”

 

군의 한해살림을 책임지고 내년도 정책을 검증하는 시책구상 업무보고

 

의회와 집행부 모두 책임감 없는 모습 속에


본연의 역할들은 찾기 힘들었다는 지적입니다.


sbn뉴스 황정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