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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3.13 조합장선거] 판교농협, 구양완, 신영희, 지용주 안갯속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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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양완 출마자, 농촌 융복합 6차 산업으로 고수익 ‘창출’
신영희 출마자, 소득작목 개발 묵 유통망으로 전국 판매
지용주 출마자, 특작물 생산·유통구조 혁신으로 수익창출

[sbn뉴스=서천] 주향 기자 = 서해신문에서는 내년 3.13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서천지역 농·수·축협과 산림조합장에 출사표를 던진 예비후보들을 만나보는 시리즈를 마련했다. 첫 번째는 박빙의 3파전이 예고되는 판교농협 조합장 선거이다.


판교농협조합장 선거는 차대은 현 조합장의 3선 연임에 따른 불출마로 무주공산이다. 구양완 판교농협 영농회장과 신영희 전 판교농협 이사가 출사표를 던졌고, 지용주 전 서천군의회 의원이 후보로 합류했다.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상황으로 치열한 3파전이 예고되는 만큼 후보들의 각오는 남다른데 1250여 명 조합원의 표심은 어떻게 갈릴지 아직은 예측불허의 안갯속이다.



◇ 구양완 판교농협조합장 예비후보(64세)


Q. 출마의 변
=일단은 제가 농민이고 두 번째는 선거 때마다 불미스러운 일이 계속 발생하니까 좀 깨끗하게, 쉽게 얘기해서 정직한 선거의 원년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출마하게 되었다.


Q. 조합발전을 위한 구상
=현장에 답이 있다. 우리 농민들이 연세가 드셨든, 안 드셨든 쌀, 콩 등을 출하하는 모임들이 있다. 그것을 단순하게 매입하는 중간 역할만 하는 것이 농협의 역할이 아니다. 이제는 농촌 융복합 6차산업으로 가서 고수익을 올려야 농촌이 살아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판교는 표고버섯이 아주 유명하다. 하지만 올해는 유례없는 폭염 등 궂은 날씨로 엄청난 피해를 봤고 연작피해도 있을 것이다. 그 모든 것을 농민들이 감수하기에는 너무 어렵다. 이와 관련해 농협이나 군, 도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하고 그 가교역할을 농협이 주도적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신영희 판교농협조합장 예비후보(59세)


Q. 출마의 변
=농업 최일선에서 그동안 많은 역할을 했지만, 한편으로는 두렵기도 하고 조합을 위해 무엇을 할지 고민도 많이 하고 있다. 지역적으로 너무 노령화돼있고 정체돼있는 판교농협을 활성화해 새로운 성장 동력의 발판을 마련하는 훌륭한 조합장이 되고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Q. 조합발전을 위한 구상
=지금은 묵 가공산업이 주가 되는 그런 형태의 소득사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주 작목인 벼농사 이외에는 새로운 특산물 및 소득작목을 개발해서 지금 묵이 가고 있는 매장에 우리 조합원이 생산하는 농산물이나 가공식품이 같이 유통돼서 소득이 창출될 수 있도록 새로운 소득작목을 개발하겠다.


모든 일이 조합장 혼자 독단으로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직원하고 소득 분석이라든가 이런 계획들을 치밀히 세워서 판교농협이 매출 증대 등 도약의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다.




◇ 지용주 판교농협조합장 예비후보(68세)


Q. 출마의 변
=두 차례의 걸친 군의원 활동은 판교면민과 조합원 여러분의 성원과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판교농협 조합장 출마는 그런 감사의 마음을 담아 마지막 봉사의 길을 걷겠다는 생각으로 결심했다. 일을 알고 할 줄 아는 풍부한 경험을 검증받은 만큼 판교농협을 이끌어 가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


Q. 조합발전을 위한 구상
=판교지역은 농업면적이 크지 않다. 인구도 적어 농협경영에 열악한 조건이다. 조합경영도 어려운 만큼 조합원의 실익을 생각하는 경제사업 일신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판교농협 경제사업의 특징인 도토리 가공사업이나 고추, 마늘, 포도, 표고버섯 등 특작물 생산 및 유통구조 혁신을 통해 이전과 다른 수익창출을 최우선으로 조합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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