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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마서 도삼리 ‘도삼사계 마을 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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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주민이 주도하는 상향식 농촌공동체 복원 도모 축제



[sbn뉴스=서천] 권창수 기자 = 충남 서천군 마서면 제2회 ‘도삼사계 마을 축제’가 지난 23일 도삼리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2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농촌자원을 활용해 마을주민이 주도하는 상향식 문화축제로, 주민화합 및 전통문화 계승을 통해 농촌공동체복원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삼사계는 ‘아름다운 도삼리 4개 마을의 4계절’을 뜻한다.

이날 축제는 태평무, 민요, 가야금병창, 판소리, 국악중주, 난타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공연을 준비한 주인공들이 60세 이상의 농촌 어르신들로 지난 일 년 동안 갈고닦은 우리 소리와 국악연주 솜씨를 뽐내 방문객들의 뜨거운 성원을 받았다.

주민 간의 화합과 전통문화 계승의 의지가 남다른 도삼리 주민들은 지난해 1월 도삼리 만의 색을 지닌 전통국악팀을 구성해 전통민요, 가야금 등을 배우기 시작해 현재 활발한 공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 마을 축제를 준비하는 과정에 농업기술센터의 ‘농촌공동체 문화 과제실천 시범사업’과 연계한 문화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다.

이민직 도삼리 축제 추진위원장은 “도삼사계 축제를 준비하면서 부족한 점도 많았지만, 한마음으로 합심해 도와주신 마을주민과 귀중한 시간을 내어 찾아준 방문객들에게 감사하다”라며 “문화와 예술로 활력 넘치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축사를 통해 “이번 축제를 통해 문화예술을 매개로 초고령화되는 농촌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문화마을의 우수사례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지역 농촌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과 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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