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황정환 기자 = 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이 2019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4526억 원을 편성하고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3968억 원보다 558억 원(14.05%)이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 4141억 원, 공기업 및 기타 특별회계 385억 원이다.

군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한 풍요로운 군민 생활 지원을 위해 확장적 재정 방침에 따라 예산안을 편성했으며, 가족행복도시 실현 및 미래 성장기반 확충을 위한 군정 역점 사업 추진에 초점을 뒀다고 밝혔다.

세입 부분에서 지방세는 유가 상승 등에 따라 자동차세가 10억 원 증가하는 등 19억 원이 증가하고, 공모사업 등 정부 예산확보 노력에 따라 국고보조금은 10.86%, 도비 보조금은 46.08%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경상적 예산의 5% 절감, 지방채무 제로화에 따른 채무부담 해소 등으로 안정적인 재원을 확보했다.

세출 분야를 기능별로 살펴보면 사회복지 1217억 원(26.89%), 농림해양수산(15.99%), 환경보호(13.78%), 문화 및 관광(8.33%), 국토 및 지역 개발(6.69%) 순으로 반영했다.

특히, 문화 및 관광 분야는 올해 본예산 대비 48.15%, 환경보호는 41.46%, 국토 및 지역 개발 26.84% 증가했다.

주요사업으로는 ▲상수도 시설개선(판교지구, 서천배수지, 유부도 상수시설 개선 등) 200억 원 ▲국민체육센터 보조체육관 건립 등 체육시설 확충 107억 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진입도로 및 연결순환도로 개설 40억 원 ▲행복나눔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 38억 원 ▲신청사 건립기금 30억 원 ▲봉선저수지 개발사업 25억 원 ▲유치원·초·중·고 무상급식 지원 25억 원 ▲고등학교 무상교육 및 무상교복 지원 10억 원 등 지역 개발 SOC 확충은 물론 군민 복지증진을 위한 예산을 중심으로 편성했다.

노박래 군수는 “이번 예산안은 민선 7기 군정의 핵심가치인 가족행복도시 비전 실현과 지역 경제 활성화, 균형발전에 초점을 두고 편성했다”라며, “군민의 소중한 예산을 효율적이고 내실 있게 운영하여 군정 발전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