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황정환 기자 = 충남 서천군 비인면행정복지센터(면장 이병직)는 지난 20일과 21일 이틀 동안 행정복지센터 광장에서 관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나눔의 정’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김장대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비인면기관단체협의회가 주관하고 관내 새마을협의회 등 27개 단체가 후원했으며, 지역주민 80여 명이 자원봉사에 함께 참여하는 지역사회 민관협력으로 실시됐다.
이날 만들어진 김치는 관내 지역주민들이 직접 재배하고 수확한 배추 1,300 포기와 무 300단으로 백김치와 김장김치를 담가 관내 이웃 300가구와 경로당 25개소에 전달됐다.
특히 이번 김장대축제는 관내 각 단체별로 각각 진행돼 서비스가 분산되는 문제점을 개선해 모든 면민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됐으며 비인초등학교와 비인중학교 3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이웃을 위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이병직 비인면장은 “쌀쌀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김장나눔행사에 매년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는 지역단체 및 주민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축제로 시작해 소외된 이웃에게 나눔으로 마무리하는 복지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