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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민선7기 첫 조직개편 윤곽 나와...3과 신설, 1사업소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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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실.15과.1의회.2직속기관.3사업소·단.13읍·면.154팀 구상
군, 농림과·문화관광과·사회복지실→2개 과 분리 심사숙고
보건소, 보건행정과와 건강증진과 신설...도지사 승인 사항


[sbn뉴스=서천] 권창수 기자 = 충남 서천군이 민선 7기 공약사업 및 주요 정책사업 추진을 위한 첫 조직개편 방향 설정과 효율적 조직운영을 위해 추진한 조직개편안 윤곽이 나왔다.


군은 지난 7일 대회의실에서 지난 9월부터 약 2개월간 진행한 '서천군 행정기구 조직진단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조직운영의 분석 및 문제점 진단, 민선 7기 군정 방향 설계에 맞춘 전략적 조직설계 마련, 부서별 기능 및 직무분석 보고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의뢰한 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기존 3개 실, 11개 과, 1개 의회, 2개 직속 기관, 4개 사업소 및 단, 13개 읍·면, 150개 팀 등에서 2개 실, 15개 과, 1개 의회, 2개 직속 기관, 3개 사업소 및 단, 13개 읍·면, 154개 팀 등으로 기존 조직에서 3개 과 신설과 1사업소 폐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각 실·과의 명칭 및 분리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민원실은 ‘민원봉사과’로 명칭이 변경될 것으로 보이며 농림과는 농업인이 주인이 되는 농정혁신에 집중하기 위해 ‘농정과’와 ‘산림축산과’ 등 2개 과로 분리하는 것으로 검토하고 있다.


사회복지실은 지역발전의 동력을 가족의 행복이라고 강조한 가족행복도시 서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생활보장팀’과 ‘여성가족팀’을 신설, ‘복지정책실’과 ‘가족행복과’로 개편하는 방안을 심사숙고하고 있다.


문화관광과는 ‘관광과’와 ‘문화체육과’로 분리하고 올해 기간 만료되는 ‘한산모시소곡주사업단’의 업무를 ‘관광과’의 ‘모시소곡주팀’으로 이동하며 ‘문화체육과’에 자치행정과 ‘체육팀’이 이동되고 ‘문화재팀’을 신설할 것으로 보인다.


자치행정과는 대외협력 단체관리 업무를 전담하는 ‘혁신분권팀’이 신설되고 건설과에 안전총괄과 복구지원팀 업무 중 하천업무를 이관해 ‘하천팀’이 새로 만들어지며 안전총괄과는 자치행정과 정보통신팀 cctv통합관제센터 업무를 이관해 ‘통합관제팀’을 신설하고 서면사무소 ‘사회복지팀’은 폐지될 전망이다.


보건소는 ‘보건행정과’와 ‘건강증진과’ 신설을 추진하고 있으나 보건소장의 직급이 4·5급인 관계로 이 이 직급 아래에 5급을 둘 수 없는 규정에 따라 4·5급에서 4급 변경을 하려면 도지사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번 조직개편안에 최종적으로 들어갈 수도 못 들어갈 수도 있는 상황에 놓여 있지만, 내년 1월 중 인사에 반영될 수 있도록 이에 대한 행정조직 환경개편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안은 현재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행정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서천의 새로운 10년과 재도약의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심사숙고하고 있다”라며 “경제와 환경, 복지, 문화가 잘 어우러진 ‘행복한 서천’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 군의회 의원간담회 설명회를 거치고 개편안을 확정하여 입법예고를 거쳐 서천군의회 2차 정례회에 제출해 2019년 1월 조직개편으로 민선 7기 92개 전략과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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