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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

【sbn영상뉴스】210명 '충남아기수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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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만6세 미만의 아이들에게 지급되는 ‘아동수당’의 신청이 서천은 99%에 육박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요. 


이달에는 충남에서 12개월 이하의 아기에게 주는 ‘충남아기수당’이 처음으로 시행된다고 합니다. 앵커리포틉니다.


[기자]


이달 8일부터 신청이 시작된 ‘충남아기수당’


12개월 이하의 영‧유아에게 매달 10만 원씩 지급되는데, 서천군에는 총 210여 명이 해당됩니다. 해당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온라인 정부24를 통해 신청 가능합니다. 


만 6세 미만 아이들에게 지급되는 ‘아동수당’은 소득분위 하위 90%에게만 주어지는 반면, ‘충남아기수당’은 소득수준과 상관없이 주민등록지가 서천군에 있는 보호자와 아기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합니다. 


여기에 해당되는 학부모는 이 같은 지원은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합니다. 


특히 출산계획이 있는 가정이라면 조금이라도 지원받는 것은 힘이 된다는 입장입니다.


진미경 / 서천읍 

“긍정적인 면으로 바라보게 되더라고요. 아이들을 키우는 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기저귀나 분유 값이나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는 부담이 많이 되는데...”


또 충분하지는 않지만, 이렇게 시작한 정책이 앞으로 보완되면 더욱 나아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조수정 / 장항읍 

“저는 이정도면 괜찮다고 생각하거든요. 아예 주시지 않다가 이때 조금 더 주시는 거잖아요. (아기수당이) 앞으로 이제 시작이니까 조금 더 진행되면 더 나아지지 않을까요?”


군은 올해 4200만 원, 내년에는 2억 5천 2백만 원의 예산을 들여 이 사업을 실시하는데 이러한 정책이 출산장려에 기여할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박병제 주무관 / 사회복지실 아동청소년팀 

“많은 금액은 아니기 때문에 출산율이 늘어나거나 하지 않겠지만 조금씩 지원함에 따라서 부담도 경감시켜드리고, 추가적인 지원이 어느 정도 필요 발굴이 되다보면 출산율을 올리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서천군의 출산율은 2017년 기준 1.14명. 전국 1.05명보다 다소 높지만, 여전히 1명대로 저 출산현상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서천군은 출산지원금을 첫째 100만원, 둘째 150만원, 셋째 300만원, 넷째 500만원, 다섯째 1000만원, 여섯째 아이 이상은 1500만원을 주고, 


양육지원금을 셋째 아이부터 180만원, 넷째 아이는 360만원, 다섯째 아이는 540만원, 여섯째 아이는 720만원을 지원하는 등 출산장려금을 2,200만원으로 확대했습니다. 


출산과 양육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주는 것이 핵심인 저 출산 대책. 인구감소는 사회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지차체의 실효성 있는 저 출산 대책이 나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아이를 낳기에는 많지 않은 매달 10만 원. 


그렇지만 이 작은 정책의 시작이 저 출산 대책으로서의 어떤 구심점을 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sbn뉴스 김가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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