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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성경전래지기념관, 기념공원과 멀어 실효성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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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공원에 ‘기도하는 손’ 조형물 설치해 연계성 높일 것”


[서해신문=서천] 남석우 기자 =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향 소재 성경전래지기념관(이하 기념관)이 기념공원과의 거리가 멀어 연계성이 떨어지는 등 운영 면에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특히 기념관은 최근 방문객 수가 급증하며 서천군 대표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는데 기념관과 연계된 기념공원이 거리가 400m 이상 떨어져 있어 연관성이 떨어진다는 우려를 사고 있다.


이에 대해 지역주민 A씨는 “우리나라 기독교 인구가 1000만에 이르는데 이분들이 성경전래지기념관에 한 번씩만 와도 관광객이 1000만 명 오는 것이다”라며 기념관 활성화에 대한 적극적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군청 문화관광과 담당자는 “거리가 멀리 떨어진 것은 알겠지만 모형처럼 떠서 옮길 수 있는 게 아니라서 물리적 거리를 좁힐 수는 없다”라며 “공원에 ‘기도하는 손’ 조형물을 설치해 이를 보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형물은 내년에 대천 해수욕장, 호미곶 등의 조형물을 참고하는 등 현황을 파악해 3억 원 정도 예산을 들여 2020년 설치할 계획이다”라며 “방문객들이 조형물만 봐도 직관적으로 성경이나 기독교를 떠올릴 수 있도록 해 기념관과 공원의 연관성을 높이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성경전래지기념관은 한국에 최초로 성경이 전래 된 역사적 사실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16년 개관한 이래 기독교인 등 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고 있어 최근 서천군 대표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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