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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서천】[업체탐방] 장항전통시장, “우리가 책임진다”...장항나루횟집

주민 30여 명 조합 결성...“시장활성화로 관광객 유치할 것”
한교갑 대표, “청결·친절과 한결같이 정직한 맛 제공하겠다”
대표메뉴 코스요리...자연산 회에 25여 가지 푸짐한 상차림


[서해신문=서천] 남석우 기자 = 지난달 11일 서천군 장항전통시장 내 먹거리 동에 장항나루횟집이 문을 열었다.


장항지역 어민 등 주민 30여 명이 조합을 결성해 개장한 나루횟집은 활발한 횟집 운영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함은 물론 서천군 관광객 유치에도 일조하겠다는 포부다.



이곳은 장항지역 어민이 서천 앞바다에서 직접 잡은 싱싱한 자연산 해산물을 취급하고 있어 신선한 맛도 맛이지만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아 여느 횟집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게 특징이다.


이곳에서 사용하는 채소나 밑반찬 재료는 전통시장 활성화의 취지에 맞게 장항전통시장 내에서 전량 구매해 쓰고 있는데 서천군에서 나는 신선한 농·수산물 취급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또한, 이곳은 80여 평 대형매장으로 160석의 좌석을 갖추고 있어 단체 관광객이 이용하기에도 부족함이 없고 여러 개의 내실이 있어 격조 있는 모임을 치르기에도 손색이 없다.


장항나루횟집 한교갑(60) 대표는 업체 운영을 함에 있어 “한결같이 정직하고 맛있는 음식 제공을 영업 신조로 하고 있다” 라며 “고객님들께 청결한 음식과 최상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아침마다 조회를 열어 직원에게 청결·친절교육을 하고 있다” 라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곳 메뉴 중에서 코스요리를 추천했는데 코스는 A 코스 3만 원, B 코스는 2만 원에 제공되고 있다.


이날 본 기자가 받아본 A코스는 메인 회에 25여 가지의 상차림이 제공되는데 회는 광어, 우럭, 농어 중 그날 가장 신선한 것으로 제공되고 그 외에 전복, 백합, 산낙지, 메로구이, 초밥, 회무침 등이 더해져 바다의 온갖 진미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특히, 메인 음식인 회는 자연산 특유의 식감으로 쫄깃하고 씹을수록 고소한데 여기에 양까지도 푸짐해 신선하고 맛있는 회를 마음껏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또, 백합회는 입안을 간지럽히는 듯한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인데 먹는 순간 몸이 건강해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전복회는 꼬들꼬들하면서도 담백해 가히 바다의 명품이라 불리기에 손색이 없었다.



이렇게 코스로 나온 요리들을 맛보다 보니 어느새 배가 불러 식사는 못 하겠다고 생각했는데 코스에 제공되는 매운탕 한 숟가락을 떠먹고 나니 마음이 바뀌었다.


수십 년 경력의 주방장이 끓였다는 매운탕은 긴 세월 쌓아온 비결이 그대로 담긴 개운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으로 밥 한 그릇을 비우지 않을 수 없었다.



한 대표는 “개업 한 달도 안 됐는데 많은 분이 찾아주고 계신대, 특히 외지에서 오신 분들이 정말 신선하고 맛있다며 좋은 평을 해주고 계셔서 감사하다” 라며 “앞으로 선택과 집중으로 메뉴 수를 줄여 저희 나루횟집에 특화된 맛을 낼 수 있도록 하고 좀 더 양질의 음식을 대접해 고객 만족도를 더 높이겠다” 라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이곳은 광어·우럭 1kg 6만 원, 농어·도미는 1kg 7만 원에 매운탕 기본제공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점심 특선으로 우럭탕·아귀탕·회 정식이 1만 5천 원에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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