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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장대 SUP 체험·생존 수영 체험 교실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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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피서온 관광객 350여 명 무료 체험 참가
보드 위서 노를 저어 나가는 ‘패들보드’ 체험 호응


서해안 대표 휴양지 ‘춘장대해수욕장’에서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한 해양레저스포츠 무료체험교실이 350여 명의 관광객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서천군체육회와 (사)한국카이트보딩협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춘장대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뉴스아이즈 서해신문이 행사장을 가보니 형광색 조끼를 입은 관광객들이 해양레저스포츠로 생존수영을 체험하기 위해 한둘씩 텐트로 몰렸다.


강사의 사전 안전 교육이 끝난 후 곧바로 바다로 향하는 참가자들은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물에 빠졌을 시 대처요령을 배우며 선박마다 긴급 사태를 대비해 갖춰두는 구명뗏목에도 오르고 있었다.


서해신문 기자가 이날 체험에 사용되는 구명뗏목을 살펴보니 해양사고 시 자동으로 펼쳐지는 이 뗏목은 내부가 텐트와 흡사했다.


체험객들은 무더위도 잊은 채 팀을 이뤄 레이스를 펼치며 시원한 파도에 몸을 맡긴 모습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대전시 동구에서 피서왔다는 하삼권 씨는 “가족과 함께 바다 체험을 해서 뜻깊은 시간이었고 너무 즐거웠다”라며 “가족이 혹시라도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저희는 꼭 살아남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서 피서온 방효흠 씨는 “오늘 생존 수영을 배워서 다음에 바다에 빠진 상황이 되었을 때 잘 대처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면서 “오늘 체험이 좋은 추억도 되고 재미있었다”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보드 위에서 노를 저으며 나아가는 패들보드 체험이 함께 이뤄져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카이트보드협회 노길래 강사는 “이번 체험행사는 올해 첫 행사로 진행해 아직은 많이 미흡했지만, 전국에서 온 350여 명의 관광객이 무료로 참여했다”라며 “특히 올해 행사에 체험한 관광객들의 호응이 너무 좋아 참가하지 못한 관광객들이 내년에도 참가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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