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조 후보가 이번에 도의원에 당선되면 충남도의회 의장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번에 당선이 되면 3선 의원으로써 충남도의회의 중심에 서서 충남도와 서천군의 교량역할을 통해 충남도의 정책 사업이 서천군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도에서 관할하는 월하성 항만 개발과 각종 지방도 신설 및 확·포장사업을 비롯한 제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지원이나 청년 CEO 프로젝트, 3농혁신 사업 등이 서천군의 정책에 최대한 접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또 “당선이 되면 3선 의원에다 충남도 산하기관인 충남교통연수원장과 전국 단위 공기업인 한국가스기술공사 임원을 역임했기 때문에 의장 후보에 우선순위로 거론되는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무소속 출마에 대해 “국회는 각 정당별 교섭단체간의 협상을 통해 정책을 협의하지만 지방의회는 의원 개인별, 상임위원회별로 의정활동을 할 수 있어 무소속이라 해서 의정활동에 전혀 지장을 받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이어 “그러나 소속정당이 필요할 경우 이번에 당선이 되고 여건이 갖춰지게 되면 적절한 시기에 재입당하는 문제를 성찰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박영조 후보는 두 번의 도의원을 지내면서 농수산경제위원과 건설·소방위원, 행정자치위원장과 예산·결산 특별위원장을 지내면서 충남도의 사업과 예산을 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