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아이즈 서해신문에서는 지역주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는 6.13 지방선거 각급 예비후보들의 인터뷰를 통해 그들이 구상하는 군정을 군민들에게 알려드리는 기획연재 코너를 마련했다. 특히 지방선거에 출마한 예비후보들을 지역구별로 순번에 맞춰 군민들의 알 권리 차원에서 인터뷰를 진행해 나가고 있음을 미리 밝혀둔다. <편집자 주>

<6.13 전국동시 지방선거 서천군의원 비례대표>

△서천군의원 비례대표 자유한국당 기호 2 백은영(48) 후보

◇출마의 변

서천의 삶이 곧 제 삶이었습니다. 서천에서 나고 자란 저는, 우리 지역의 전성기와 침체기를 모두 겪었습니다. 소녀이던 저는 어느덧 엄마가 되었고 그 시간 속에서 ‘서천의 향수(鄕愁)’를 끝없이 느꼈습니다.

그러기에 찬란했던 서천을 되찾고자 합니다. 세 아이의 엄마인 저는 서천의 엄마가 되고자 합니다. 우리의 삶이 곧 서천의 삶입니다.

서천 토박이인 저는 누구보다 우리 지역을 잘 압니다. 더 나아가, 서천을 대표하여 전국의 학부모 대표들과 소통하며 시대적 안목을 키웠습니다. 그렇기에 서천군에 국한되지 않은 시선으로 우리 지역을 보살필 수 있습니다.

서천이 바뀌어야 하는 부분에 대해서, 또 보완해야 하는 부분이 대해서 안일하게 넘기지 않겠습니다. 저는 서천이 시대의 ‘걸음’에 맞추어 갈 수 있도록 ‘거름’이 되겠습니다.

◇주요공약

▲참 좋은 서천, 여성과 청년을 위한 일자리창출

=경력단절 여성들의 사회활동 기회를 확대할 것입니다. 서천군 내 여러 직장과 협약을 맺고 그들의 사회활동 재개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육아 등에 구애받지 않고 일자리에서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탄력적 근무시간을 의무화할 것입니다.

산단 기업유치나 각종 지원사업에 조합형태의 군민참여를 유도하여 다각적인 일자리창출을 이룰 것입니다. 또한, 지역 출신의 청년들은 지역 제한 공채를 적용하고, 서천군 내의 특수 목적 고등학교 재학생, 졸업생에게는 지역 인재 채용으로 가산점을 부여하거나 우선 채용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입니다.

이러한 계획은 서천군의 인구 감소와 관련된 것인데 궁극적인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서천군에 들어오는 기업에 대한 높은 인센티브를 적용하고, 건립 예정인 폴리텍대학 등의 우수한 인재들에게 졸업과 동시에 지역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혜택을 마련할 것입니다.

▲참 바른 서천, 교육 지원 정책
  
=서천 사랑 장학회에서 유능한 인재양성을 위하여 여러 교사를 초빙하여 학생들의 학습을 돕고 있습니다. 현재보다 더 좋은 교육적 환경을 마련하고, 끊임없는 교사와의 교류로 학업적 능력을 함양하기 위하여 담임 교사제로 운영할 것입니다.

교육청, 서천군 내 직장 등과 연계하여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 체험 및 탐색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체화하며 기회를 확대할 것이며 이를 의무화할 것입니다. 진로 상담, 탐색, 체험, 계획, 실천 등의 단계로 세분화하여 주기적으로 실행하여 학생들이 두려워하는 미래를 기쁨으로 채울 수 있도록 군 자체에서 도울 것입니다.

서천군과 협력하고 있는 여러 대학의 대학생들과 서천군의 중&고등학생들이 멘토-멘티가 되어 활동하는 프로그램을 학교 내의 업무가 아닌 서천군의 업무로 끌어올 것입니다. 이로 학교의 부담을 줄이되 프로그램을 의무화하여 이를 간헐적으로 운영하지 않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것입니다.

프로그램은 학업뿐 아닌 문화&예술과 관련시켜 지역 내 축제에 멘토-멘티 프로그램의 결과물로 창출한 예술 작품을 전시할 것입니다. 이를 통하여 학생들의 꿈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게 조력하고, 지역 문화 교류를 활성화하며, 지역애 및 지역 인식을 함양할 것입니다.

21세기부터는 창의와 감성의 시대입니다. 이 시대에 날개를 펼치고 비상할 수 있도록, 창의와 감성을 자연스레 겸비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이밖에, 실버세대 복지와도 관련된 사항으로 학생들과 실버세대를 한 팀으로 꾸려 교육받고,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만들 것입니다. 예를 들어 학생들과 실버세대가 한 교실에서 한 팀으로 대중문화를 배우는 것입니다. 혹은, 지역 문화 및 전통문화의 계승자로서의 실버세대가 학생들에게 배움을 전수하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문화에 대하여 학습할 수 있으며 인성적 측면에서 긍정적 발달을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실버세대는 사회의 조력자이자 주체로 부상할 수 있습니다.

▲함께 하는 서천, 실버세대 및 다문화·다자녀 가정에 대한 복지

=실버세대에 대한 의료, 복지사업으로는 이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전문 병원 건립 등을 통한 의료체계를 갖추고 이에 수반하여 소일거리를 제공하며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을 확보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그들을 학생들의 사회적, 문화적 스승으로 역할을 부각하며 교육의 조력자화 할 것입니다. 이로써 뉴 실버세대로 발돋움하도록 할 것입니다.

방과 후 시간이나 주말에 다문화 가정을 프로그램의 주체로 세워 문화체험 학습, 외국어 학습 등을 운영할 것입니다.

이는 다문화 가정의 자존감을 향상시키며 지역 내에서 그들의 역할을 강화하며 소속감을 느끼게 할 것입니다. 또한, 서천군민들과 서천군 내의 학생들의 외국어 역량, 글로벌 역량 등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군민에게 드리는 글

=정치가는 다스리지만, 엄마는 보살핍니다. 현시점에서 서천이 가장 필요로 하는 사람은 언제든 마음 놓고 부를 수 있는 엄마이자, 사랑하는 마음으로 보듬어주는 엄마입니다.

누구보다 서천을 잘 알고, 서천을 위하여 일한 저는 오늘에야 비로소 엄마가 될 준비를 다 했습니다. 군민들의 작은 소리에도 듣고 뛰어가는 엄마가 되겠습니다.

◇주요 이력

▲장항초·정의여중·정의여고 졸업 ▲군산 실업전문대학(현 서해대학) 유아교육과 전공 ▲(전)사단법인 녹색어머니 중앙회 수석 부회장 ▲(전) 서천교육지원청 학교환경위생 정화위원회 위원 ▲(전)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정청 명예식품위생감시원 ▲(전) 충남교육청 학교안전공제회 이사 ▲(전) 장항중앙초·장항중·고교 학부모회장 ▲(전)서천교육지원청 어머니 청렴지킴이 팀장 ▲(전)서천군 교통안전정책위원 ▲(전)충남지방경찰청 치안협의회 위원 ▲(전)충남교육청 학교안전공제회 이사 ▲(현)재향군인회 장항지회 부회장 ▲(현)한글세계화 운동본부 충남 본부장 ▲(현)정영국 법무사사무소 사무장 ▲(현)자유한국당 서천군 차세대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