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4 (일)

  • 흐림서산 3.5℃
  • 대전 3.3℃
  • 홍성(예) 3.6℃
  • 흐림천안 2.7℃
  • 흐림보령 3.0℃
  • 흐림부여 3.0℃
  • 흐림금산 4.4℃
기상청 제공

오피니언

[칼럼] 와인의 종류에 따라 마시는 잔도 달라져요

URL복사


와인잔은 크게 레드 와인, 화이트 와인, 로제 와인,스파클링 와인 용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각 와인잔의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레드 와인잔
레드 와인잔은 입구가 넓고 입구 각도가 와인을 마실 때 혀 안쪽에 와인이 닿는 구조로 되어 있어 레드 와인 특유의 타닌감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와인잔의 입구가 볼보다 좁은 이유는 와인의 향을 오래 머물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레드 와인잔은 볼 크기에 따라 보편적인 잔인 보르도 스타일과 보르도 스타일보다 볼이 좀 더 볼록하고 넓어 보다 풍만한 와인의 향을 느낄 수 있는 부르고뉴 스타일이 있습니다. 

화이트 와인잔 화이트 와인은 차게 마시기 때문에 음용온도가 빨리 올라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화이트 와인잔은 레드 와인잔보다 작습니다. 입구의 각도도 와인을 혀 앞에 떨어지게 하여 보다 단맛을 잘 느낄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로제 와인잔 와인잔의 입구가 꽃이 피어나는 것처럼 만들어져 있습니다. 핑크 색을 띠는 로제 와인 특유의 색을 잘 감상할 수 있습니다.

스파클링 와인잔
스파클링 와인은 기포가 올라오는 것을 감상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따라서 스파클링 와인잔은 볼이 좁고 길이가 길 쭉한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와인잔이 좋은 와인잔인가요?
와인잔을 선택할 때는 투명하고 장식이 없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잔의 볼이 얇을수록 와인 색상을 선명하게 판별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리고 잔의 볼이 얇을수록 와인 색상을 선명하게 판별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와인을 시원하게 마시려면 칠링을 해요
와인은 그 특성에 맞게 적정 온도를 유지시켜주면 더 맛있게 마실 수 있습니다. 주로 화이트 와인이나 스파클링 와인은 차게 마시는 게 좋습니다.

와인 칠링
칠링chilling은 냉각이라는 뜻으로, 와인 칠링은 와인을 냉각시킨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차가운 온도를 유지시켰을 때 더 맛있게 마실 수 있는 와인은 화이트 와인이나 스파클링 와인, 타닌이 적거나 최근 빈티지의 레드 와인 등이 있습니다.

칠링 방법
와인냉장고, 셀러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 주는 쿨러, 이동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이동용 쿨러
얼음이 없을 때 이용할 수 있는 휴대용 쿨러, 아이스 버킷 야외에서 사용하면 좋은 휴대용 아이스 버킷
아이스 버킷, 얼음을 담아 두는 그릇으로 와인의 온도를 차게 유지시켜 주는 역할을 합니다.

와인잔 잡기
와인을 마실 때에는 와인잔의 스템Stem을 잡습니다. 
손으로 와인잔의 보울Bowl을 만지면 마시기 좋은 온도로 서빙된 와인의 온도가 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상온에서 마시면 좋은 와인이 차가운 상태라면 와인잔의 보울을 손으로 감싸 와인을 마시기 좋은 온도로 올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와인 마시기
와인을 마실 때에는 턱을 약간 들어 올려 와인을 흘리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그리고 와인이 혀 전체를 감돌 수 있도록 입안에서 와인을 잠깐 머금은 다음 목으로 넘기면 와인의 풍만한 향과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와인은 코와 입으로 음미하는 음료예요
와인은 향과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향은 첫 잔에서 맡는 아로마향, 공기의 접촉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부케향, 빈 잔에 남은 여운의 향을 얻을 수 있는 빈잔향이 있습니다. 맛은 혀를 통해 와인의 다양한 맛을 음미할 수 있습니다.



 
 




포토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