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이 방문객 기호에 맞춰 운영하는 ‘메가 시티 투어’가 관광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군이 마련한 문화코스, 힐링코스, 광역시티투어 등의 시티투어 프로그램과 달리 주요 축제 기간에 맞춰 특화된 상품으로 운영하는 ‘메가 시티투어’에 대규모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17일 군에 따르면 메가 시티투어는 군이 운영하는 시티투어 프로그램의 하나로 상시 운영하는 문화코스, 힐링코스, 광역 시티투어 등과는 별도로 지역의 주요 축제 기간과 관광객의 기호에 맞게 투어 코스를 운영한다.
실제로 군은 지난 15일 단체 관광객 4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천지역 관광지 일대를 방문하는 메가 시티투어를 운영했다.
이날 방문한 관광객들은 웅천역에서 시티투어 버스를 탑승하고 동백나무숲, 서천특화시장 등 지역 주요 명소를 둘러봤다.
관광객들은 서면 마량리 동백정을 방문해 1965년 4월에 천연기념물 제169호로 지정된 동백나무 숲(8265㎡)에서 5백여 년 수령의 동백나무 85주를 감상하며 전해지는 전설 이야기를 나눴다.
또한, 관광객들은 서천특화시장 1층에 마련된 수산물판매장에서 서천 앞 청청바다에서 나는 싱싱한 수산물을 직접 보고 시식하며 구매하는 등 즐거운 주말 휴일을 만끽했다.
군은 지난 2014년부터 시티투어를 운영해 2016년, 2017년 2년 연속 전국 군 단위 지자체 최초로 탑승객 1만명 이상을 유치하는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시티투어 관광객 3년 연속 1만명 유치 달성을 위해 활발한 홍보 활동을 진행 중이다.
군 관계자는 “상시 운영하는 시티투어와 더불어 서천지역의 주요 축제 시기에 맞춘 메가 시티투어 운영으로 대규모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며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