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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설] 일 참 잘하는 정치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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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분권시대에 서천지역 정치인들은 지역 주민의 대변자다. 

정치인들의 역할은 서천군의 잘못된 행정을 견제하고 아울러 지역주민들이 억울하게 불편을 겪는 민원을 앞장서서 해결하는 것이 주된 일이다. 

또한 우리 동네, 또는 우리 지역에서 앞장서 봉사하는 일꾼으로 지역 주민이 정치인을 찾아가 민원 해결을 요구하면 이들은 아무 대가 없이 발 벗고 나서 해결해줘 아주 고맙고 가까운 봉사자로 여기고 있다.

하지만 지역 주민의 대변자인 정치인들의 정치 활동을 보면 지역 주민들에게 그다지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사실 정치인이 해야 할 일은 너무나 많다. 할 일이 많다는 것은 머뭇거릴 시간이 없이 부지런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변화하고 있는 지역 환경에 적응하고 지역 주민과 소통해야 한다.

주민의 대표로 말 보다는 행동으로 본인의 능력을 보여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정치인들의 정치활동에 평가는 결국 ‘세비도 아깝다’는 부정적인 평가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주민을 대표하는 정치인은 주민의 대변자로 현재 주민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또 주민을 대표해서 행정관청에 제대로 전달해야 하고 전달된 사항에 대해 집행부가 제대로 일 하고 있는지 견제와 감시를 해야 한다.

사실 지역의 정치인들이 지금까지 누가 봐도 인정할 만큼 열심히 일 하고, 주민의 대변자로 중요한 역할을 해냈지만 아직까지는 주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는 정치인들 스스로가 반성해야 할 문제이지 주민이 반성할 문제는 아니다. ‘주민에게 인정받는 정치인’ 이것보다 더 기분 좋은 일은 없다.

그동안 주민을 위한 행정관청의 협조가 절실했지만 작은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해소하기 보다는 생색내는 큰 사업에만 관심을 쏟아온 의정 활동이 아니었는지 뒤돌아봐야 한다.

민생현안을 꼼꼼하게 챙기면서 지역사회를 둘러싼 경제적 환경변화의 민생 챙기기의 ‘큰 그림’을 함께 살피는 깊이 있는 정치행보가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민생이 먼저라는 시대적 정신을 인지하고 밝은 미래가 보이는 다양한 정책을 제시해야 한다. 

주민의 눈은 날카롭고 더욱 매서워 졌다.

주민의 대표로서 손색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특히 다각도로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체질 변화를 거듭해야 하며 스스로 협상력도 강화해야 한다.

지금까지 관행적으로 행해왔던 것들은 모두 잊어버리고 보다 주민들에게 다가가는 밀착형 의정을 투명하게 펼쳐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일 참 잘하는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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