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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성철 연합회장, “군민 행복은 안전에서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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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5년부터 20여 년간 지역과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봉사…
마을담당제 통해 전반적인 안전 확보 등 소방 사각지대 해소 앞장
“630여명의 의용소방대원과 함께 생명·재산 보호에 최선 다할 것”

<뉴스아이즈 서해신문 젊은서천 만들기 캠페인> 



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서라면 아무리 뜨거운 화염이라도 망설임 없이 뛰어들며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지키는 소방관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언제나 묵묵히 각종 현장의 최 일선에서 앞장서고 있는 이들 만큼이나 각종 화재현장에서 자신이 맡은바 역할에 충실하며 각종 안전예방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조직이 있다.

바로 의용소방대다. 서천군에는 약 630여명의 의용소방대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언제나 지역의 안전을 지키는, 생명과 재산지킴이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 2017안전문화대상 시상식에서 노성철 서천군의용소방연합회장이 모두를 대표해 안전문화진흥 분야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면서 결실을 맺었다.

노성철 연합회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이번 표창은 우리 서천군의용소방대 모두가 함께 이뤄낸 성과로 더욱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문화운동으로 보다 안전하고 살기좋은 서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처럼 이번 수상은 서천군의용소방대 모두가 함께 이뤄낸 성과이지만 노성철 연합회장 역시 지난 1995년부터 약 20여년이 넘는 세월을 의용소방대원으로써 소방사각지대 해소와 지역과 군민의 안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지난 2004년 장항읍 창선리 대광영어조합 공장화재를 비롯한 각종 화재 현장에 참여해온 것은 물론 벌집제거 전담반 등 생활안전구조단 활동, 마을담당제 운영을 비롯한 국민행복소방정책 협력, 재난취약계층에 대한 안전교육 및 가스자동차단밸브 설치, 주택용 기초소방시설 보급 및 홍보 등 각종 안전문화 진흥에 기여해왔다.

그중에서도 마을담당제 운영은 화재예방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또한 소화기 비치 및 사용법 교육, 화재감지기 설치 등 화재발생시 가장 중요한 초기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활동으로 그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노성철 연합회장은 “서천지역의 경우 고령화로 인해 소화기 사용법을 가르쳐드려도 기억을 못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소화기 사용법을 모르더라도 소화기가 비치돼 있는 곳을 알려주는 것만으로도 초동진압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소화전 위치를 알려드리는 것과 소화기 위치를 눈에 잘 띄는 곳에 놓아드리는 등 보다 세밀한 활동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덕분에 이제는 지역 주민들의 인식도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어 마을 경로당에 가면 어르신들이 자신의 집에도 화재경보기 등을 설치해 달라고 요청을 할 정도라고 한다.
또한 현장 활동 이외에도 노성철 연합회장은 매년 10회 이상 재난안전교육을 이수하면서 각종 재난현장에 필요한 대응능력을 습득하고 훈련을 통한 안전문화리더로서의 역량을 갖추는데 노력해왔다.

노성철 연합회장은 “저 뿐만 아니라 심폐소생술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고 수호천사로 활동하고 있는 소방대원이 약 30여명에 이를 정도로 주민의 안전을 위해 모두가 함께 노력하고 있는 것이죠. 앞으로도 언제 어디서나 우리 지역과 군민들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 잇따르고 있는 안타까운 화재사고에 대해 노성철 연합회장은 “화재를 비롯한 각종 안전사고는 언제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우리 의용소방대원들은 물론 소방서와 경찰서 등 관계기관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스스로부터 안전 불감증에서 벗어나 각자의 위치에서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모두가 안전한, 모두가 행복한 서천을 만들어가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사회가 되길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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