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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대안, 유아기 인성교육 확대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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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형달 의원, 자연체험활동 및 지역연계 자연체험시설 확충 주문
암기식 입시교육 폐해 심각… 유아기부터 올바른 인성 심어줘야



충남도의회 서형달 의원(서천1)이 유아들의 인성교육 함양을 위한 자연체험활동 프로그램 구체화 등 인성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형달 의원은 지난 15일 열린 제300회 정례회 3차 본회의 5분 발언 서면질의를 통해 최근 학교폭력이 커다란 사회 문제로 대두함에 따라 유아기 시절 인성교육 필요성과 활성화 방안 등을 제시했다.

특히 도교육청의 자연체험활동 프로그램 구체화와 지역 사회와 연계한 자연체험활동 시설 확충 등에 대한 정책을 제안했다.

서형달 의원은 “우리나라 학교 교육은 지식교육과 암기식 입시교육 등 두 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며 “이러한 교육은 학생의 사고를 획일화 시키고, 다양한 관계에서 다름을 인정할 줄 모르는 인격체로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의 목표를 이루고, 지식과 잠재력을 발전시키는 문해력에서는 OECD 국가 중 꼴찌를 기록하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며 “학교폭력이 커다란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인성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목소리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인성은 일시적, 단기적 교육에 의해 형성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유아기부터 지속, 반복적으로 이뤄져야 하는데, 자연은 유아들에게 안정감과 긍정적인 사고를 발달시켜 주기에 자연과 함께 스스로 배려를 경험할 때 바른 인성이 갖춰진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서형달 의원은 “자연체험활동은 유아들의 인성형성에 좋은 교육 방식이라고 생각한다”며 “도교육청은 자연체험활동 프로그램을 구체적이고 다양하게 개발·연구해 증진시킬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또 “소규모 3~4개 유치원이 참여하는 자연체험 거점유치원으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일반화해 유아의 전인적 성장 발달을 도모해야 한다”며 “각 시군에 설치된 자연체험활동 장소에 유아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시설과 설비를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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