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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21호 서천읍~비인면, 1차선 임시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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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 “안전시설·표지판 보완 작업 필요” 지적
군, “교통법규·사고 예방 적극 동참해 달라”당부



서천군과 보령시를 연결하는 21호 국도가 일부 임시 개통됐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과 군은 다가오는 연말연시를 맞아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천읍 오석사거리부터 비인면 진입도로까지 2차선 도로 중 1차선만 임시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 개통은 이달 말 ‘마량항 해넘이·해돋이’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몰릴 것을 예상해 이로 인한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대전국토청은 안전사고를 대비해 진입교차로 및 도로 곳곳에 1차선만 임시 개통된 안내 현수막 및 안내 입간판을 설치하는 등 ‘마량포 해넘이·해돋이’에 따른 교통수요에 원활히 대처할 방침이다.

또한 임시 개통한 도로 이외의 상습혼잡구역 일대에는 우회도로 지정을 완료했으며 조기개통을 통해 교통 혼잡 완화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준공에 앞서 21호 국도이용에 따른 교통 불편 신고 기간을 운영하며 신고 접수는 대전국토관리청, 서천경찰서 경비교통계로 하면된다.

하지만 2차선 중 1차선만 임시 개통된 이후에도 이용객들의 혼선은 여전히 많다는 지적이다.

비인에서 출퇴근하는 이모(47)씨는 “임시 개통으로 뻥 뚫린 도로를 이용하는 것은 좋으나 아직까지도 교통안전 시설과 표지판 등에 대한 보완 작업이 필요하다”며 “자칫 처음으로 이 도로를 이용한 방문객들의 혼선이 우려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미비한 안전시설 및 표지판을 보완해 연말연시에 많은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국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교통법규 준수는 물론,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졸음·음주 운전 안하기 등 교통사고 예방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국도 21호선(보령~서천) 확·포장공사는 총 사업비 200억원이 투입됐으며 이달 말에 준공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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