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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찬 의원, “농산물 최저가 보장제 추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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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무 가격 폭락, 농가 위기… 소득안정 위한 제도 필요



농가들의 소득안정을 위해 서천군에서도 농산물 최저가 보장제를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지난 1일 개회한 서천군의회 제260회 2차 정례회에서 박노찬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농산물 가격폭락에 따른 농가의 소득불안정 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농산물 최저가 보장제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올해 가을배추는 62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5% 수준이며, 가을무는 kg당 420원 수준으로 지난해 46%를 기록하는 등 농산물의 가격이 폭락했다.

이에 박 의원은 “배추와 무 등 농산물의 가격하락으로 재배농가들은 생산비조차 건지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농민들에게 안정적으로 수익을 보장해 농업에 전념할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장치인 농산물 최저가 보장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충남지역 시·군 중 서산시, 당진시, 아산시, 홍성군은 농산물 최저생산비 지급조례를 제정하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서산시의 경우 무, 배추 등 10개 농산물을 대상으로 시행하면서 지난해 40여 농가에 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농산물 안정화에 기여했다.

박 의원은 “서천군은 현재 쌀을 주요 작물로 하고 있지만 고추, 마늘, 수박, 쪽파, 방울토마토, 부추, 오이, 배추, 무 등 농산물의 규모도 만만치 않다”며 “이 중 6개 정도의 품목을 우선적으로 선정하고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범사업을 추진, 성과가 좋을 경우 점차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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