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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화시장 앞 도로 교통시설 관리 개선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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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시장 앞 도로서 교통사고 14건… 사고지역 ‘부상’
군, “신호등 설치는 내년에”… “노점상 문제 해결 나서”



서천읍 소재 수산물특화시장 인근 도로구간에서 교통사고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어 교통시설 개선과 교통 관리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 구간은 올해만 해도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14건이 발생하는 등 사고 위험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어 신호등 설치 및 볼라드 설치를 통한 교통관리 및 불법 노점상 문제해결이 요구되고 있다.

경찰서에 따르면 특화시장 인근 도로구간에서 발생한 올해 교통사고는 지난 17일 현재 물적 피해 5건, 인적 및 물적 피해 4건, 기타 피해 5건 등 총 14건이 발생했다.

이는 한 달에 1.2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노점상 및 특화시장을 진입하려는 불법 유턴 차량들로 인한 사고가 대다수 인 것으로 드러나 신속한 교통시설 개선 및 교통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실제로 지난 17일 서천읍 5일장 개장과 함께 타 지역에 거주하는 한 노점상이 버스승강장이 인접한 도로 횡단보도에 싣고 온 화물차량을 주차하고 판매행위를 하던 중 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한 승용차가 외곽도로로 진입하던 승용차와 접촉사고를 내는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이 노점상은 인파가 몰리는 특화시장 앞 버스승강장 인근도로 횡단보도 바로 앞에 좌판을 펴고 호객행위를 하고 있는 가운데 군이 과태료를 2번이나 부과했지만 여전히 그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인근도로 골목에서 나오는 차량의 운전자들의 주행 시각을 가려 자칫 교통사고에 노출되는 등 이 지역 도로는 노점상들의 불법점유로 5일장만 되면 아수라장으로 바뀌고 있다.

게다가 특화시장 출입구 인근은 신호등이 점멸등으로 운영돼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인근도로에 주·정차한 차량과 불법유턴 차량으로 다가오는 차량을 보지 못하거나 운전자 주행 부주의로 인한 사고 발생에 노출되고 있다.

이에 해당 구간에 신호등 및 볼라드 설치 등으로 교통안전이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화시장 인근 병원을 이용한다는 주민 강모(66)씨는 “이곳은 5일장만 서면 노점상들의 차량이 4차선 도로 일부 차선을 차지하고 있어 병원 진료를 마치고 이곳을 통해 귀가하려면 주행하는 차량이 보이지 않아 목숨을 건 심정으로 차량운행을 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차량 운전자들은 우회전 및 좌회전을 위해 줄 지은 차량들 사이로 불법유턴을 서슴지 않고 있 교통 시설 체계 변화에 특단의 대책을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군 관계자는 “현재 이 구간에 설치될 신호등에 대한 예산은 확보됐지만 교통안전심의위원회를 통해 신호등 설치의 동의를 얻어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해당 노점상의 행태가 지속된다면 해당지역에 볼라드 설치로 저지함은 물론 인근 불법 노점상 단속으로 교통사고 안전 확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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