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이 성큼 다가오는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한 주간 동안 실종사고 1건을 비롯해 교통사고 1건 및 살인미수 사건 1건이 발생했다.
◇경찰, 대대적인 수색 끝에 실종자 80대女 발견… 끝내 사망
지난 17일 오후 2시께 서천군 서면에 거주하는 A(84·여)씨가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CCTV 확인을 통해 실종자 예상 이동경로를 중심으로 농수로 및 야산을 집중 수색하고 경찰 지원중대를 동원, 경찰헬기와 경찰 수색견을 투입하는 등 대대적인 수색을 펼쳤다.
수색 끝에 지난 22일 오후 5시 30분께 실종자가 거주하는주택에서 2km가량 껄어진 논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시신을 수습한 뒤 가족의 품으로 인계했다.
◇국도21호 도로공사 현장서 1톤 차량과 RV 차량 정면충돌
지난 18일 오전 9시 2분께는 서면 21번 국도에서 수산물 운반 1톤 화물차량과 RV 차량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충돌로 1톤 화물차량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차량 전면부가 파손된 가운데 운전자 A(40)씨는 중상을 입어 119 구급대원의 도움으로 인근병원에 이송돼 중환자실에서 치료중이며 RV 차량 운전자는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현재 국도21호선 4차선 공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사고발생 구간은 임시로 2차선 구간으로 개통한 지점으로 RV 차량 운전자가 이를 착각한 역주행해 일어난 사고로 추정하고 조사 중에 있다.
◇지인과 대화하다가 의견이 갈리자 다툼 끝에 흉기로 찔러
같은 날 오후 6시 45분께 서천군 서천읍 소재 한 음식점에서 평소 알도 지내던 지인과 말다툼 끝에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사고가 발생했다.
피의자 B(54)씨는 피해자 C(54)씨와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며 이야기하다가 의견이 갈리자 음식점 주방에 있는 흉기를 들고 나와 피해자를 찌른 혐의(살인미수)를 받고 있다. 다행히 C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서로 욕설을 하며 몸싸움을 벌이다가 홧김에 흉기로 찌른 것으로 보고 피의자 B씨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