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비인면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동절기 김장나눔 행사를 비인면행정복지센터 앞마당에서 진행했다.
자원봉사단 30여명이 참여한 이번 김장나눔 행사를 통해 500포기 분량의 배추를 절이고, 직접 만든 양념에 정성껏 버무려 맛있게 김장김치를 담갔으며, 지역 내 독거어르신과 중증장애인, 독거남성 및 생활이 어려운 이웃 120가구에게 전달하며 이웃의 근황을 확인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비인초등학교 학생 12명과 학부모가 김장에 참가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치를 담그고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져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비인면행정복지센터 신동순 면장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의 일손을 덜고, 나눔을 실천하고자 매년 김장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올해 김장나눔은 다양한 연령층과 후원자, 봉사자들이 참여해 마을의 축제처럼 나눔을 즐기고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자리가 된 것 같다”며 “정성껏 담근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비인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행복비인후원회, 행복비인봉사단, 비인초등학교, 비인신용협동조합, 서서천농협, 비인면주민자치위원회, 서천군자원봉사센터, 황교선, 조자행, 노덕순 지역봉사자, 김도연 비인면체육회장 등 어려운 경기에도 불구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 및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비인면의 8개의 단체와 개인이 마음을 모아 김장에 필요한 물품과 재료를 아낌없이 후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