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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안 병원, 11월 중순으로 개원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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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장비 도입 및 병원 내·외부 보강공사로 지체
응급실·150병상 갖춘 준 종합병원 ‘탈바꿈’ 한창


당초 10월 중순에 개원예정이었던 (가칭)다나안 병원이 일부 의료장비 도입 및 병원 내·외부 보강 공사 지체로 11월 중순에 개원될 전망이다. 

18일 다나안병원 개원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는 뉴스아이즈 서해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역대 최장의 올 추석연휴로 병원의 일부 의료장비와 집기류 등의 설치 및 내·외부 보강 공사가 다소 지연돼 개원일정을 11월 중순으로 미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과, 일반외과, 정형외과, 가정의학과, 신경외과, 소아청소년과, 마취통증학과 등 7개 진료과목과 응급의료센터, 인공신장실, 건강검진센터 등의 본격적인 운영은 늦어도 11월말에 시작될 전망이다.

다나안 병원은 지난 4월부터 (구)금강병원에 총 사업비 120억원을 투입해 내과, 일반외과, 정형외과, 가정의학과, 신경외과, 소아청소년과, 마취통증학과 등 7개 진료과목과 응급의료센터, 인공신장실, 건강검진센터 등 총 150병상을 갖춘 준 종합병원으로 탈바꿈하는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전면 배치하고 내과, 일반외과, 신경외과 전문의가 365일 동안 근무하는 응급의료센터 건립에 나서고 있다.

이에 준비위는 자기공명영상(MRI) 기기는 최근 출시된 필립스 제품으로 도입하고 컴퓨터단층촬영(CT)기기 또한 최근 출시된 도시바 제품을 구입하는 등 총 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또 입원 환자들을 위한 쾌적한 병실 환경을 위해 병원 내부의 오래된 기자재 전체를 들어내고 VIP 환자를 위한 최상의 특실과 함께 환자들을 위한 신개념의 일반 병실 환경을 마련하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고품질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수도권 소재 의대 출신 교수 영입에 나서고 있으며 진료과목에 따른 전문의 등 총 40명의 우수한 전문 의료 인력을 배치에도 나선다.

준비위 관계자는 “현재 내부공사 마무리작업과 진료실 리모델링 등 개원에 필요한 부분이 아직 미흡한 부분이 많다”며 “당초설계와 달리 잦은 내부구조 변경작업과 의료진들의 진료시스템 조율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병원 내·외부의 공사로 인한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더 이상 개원을 늦출 수 없다는 경영진의 의지가 있어 11월말에는 개원이 확실하다”고 밝혔다.

한편 다나안병원 개원준비위원회는 병원 운영이 임박함에 따라 병원장 영입 및 진료부장 인선 작업에 나서고 있으며 병동, 응급의료센터, 인공신장실, 검진센터 등에 대한 최종 마무리 공사에 열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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