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억원 ‘로또 대박’의 주인공이 서천군 종천면 ‘화산복권판매점’에서 탄생했다.
24일 나눔로또에 따르면 지난 23일 추첨한 제773회 나눔로또 1등 배출점은 서천장례식장 옆 LPG주유소(E1)복권방 ‘화산복권판매점’을 포함해 전국 서울·부산·경기·울산 등 11개 판매점 등이다.
추첨결과 1등 당첨번호는 ‘8, 12, 19, 21, 31, 35’로 결정됐으며 6개 번호를 모두 맞힌 서천지역 주민 1명을 포함한 1등 당첨자는 11명으로 각각 16억940만3080원을 받는다.
제773회 나눔로또 1등 배출한 ‘화산복권판매점’은 이로써 개업한지 16개월 만에 1등을 배출한 판매점이 됐다. 이 판매점은 지난해 3등 1명을 포함해 올해 폐기물 운반차량을 운전자 1명, 인근 주유소 근무자 1명 등 총 3명의 당첨자를 배출하기도 했다.
24일 로또 1등을 배출한 판매점 대표는 뉴스아이즈 서해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추첨 결과가 나온 지난 23일 인근 지구대 경찰관으로부터 축하 및 안부 전화를 비롯해 지인으로부터 많은 축하 전화를 받고 있어 꼭 제가 1등 당첨자가 된 기분이다”면서 “1등 당첨자의 감사 인사가 없어 누구인지는 알지 못하지만 침체돼 가는 경제 사회에서 매우 축하해야 할 일이다. 당첨자가 앞으로 좋은 일을 하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2등 보너스 번호는 ‘44’으로 결정됐다. 2등 배출점은 충남지역에서는 보령시, 예산군 등 2곳으로 당첨자들은 5개 번호와 보너스 번호를 맞힌 2등은 58명과 함께 각각 5087만1937원을 받는다.
이밖에 5개 번호를 맞힌 3등은 2094명으로 각각 140만9061원, 4개 번호를 맞힌 4등 10만4474명은 각각 5만원을 받는다. 번호 3개를 맞혀 5000원을 받는 5등 당첨자는 169만404명으로 집계됐다.
당첨금 지급 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이며 당첨금 지급 마지막 날이 휴일이면 다음 영업일까지 받을 수 있다.
로또 1등 당첨금은 서울에 있는 농협은행 본점으로 가야 수령할 수 있으며 당첨금은 골드통장 또는 VIP통장이라고 불리는 농협의 가장 높은 등급의 통장에 입금된다.
4, 5등은 가까운 농협 지점 및 로또 판매점에서 교환할 수 있으며 2, 3등은 농협은행 지점에서 당첨금을 수령할 수 있다.
한편 당첨금이 5만원이 초과시 3억원까지 22%이며, 3억원을 초과시 33%의 세금을 내게 된다. 로또 실수령액 계산방법은 당첨금이 5만원 이상~3억원 미만일 경우 당첨금액 X 0.78 = 수령금액이며 당첨금이 3억원 초과할 경우 (당첨금액 -3억) X 0.67 + 2.34억원 = 수령금액 등으로 계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