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서산 3.5℃
  • 대전 3.3℃
  • 홍성(예) 3.6℃
  • 흐림천안 2.7℃
  • 흐림보령 3.0℃
  • 흐림부여 3.0℃
  • 흐림금산 4.4℃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청소년어울림마당 성료, ‘청소년 비전을 품다’

URL복사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들의 좋은 반응 이끌어
신현일 관장, “청소년들이 행동하는 시대 만들어 갈 것”



요즘 청소년들을 보면 딱히 하고 싶은 것도 없고, 그렇다고 하기 싫은 것도 없는 청소년들이 많다. 

그런 청소년들을 위해 서천군 청소년수련관은 청·동시대(청소년들이 행동하는 시대)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갖고 청소년들이 스스로 행동하고 만들어가는 자발적인 동아리 활동을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농구대회, 동아리축제, 물총축제, 풋살대회, 게임대회 등 청소년들이 흥미와 재미를 갖고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기획, 진행해 동아리 활동을 하거나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의 좋은 반응을 얻어 이 중 가장 높은 호응을 얻었던 물총축제와 게임대회 등은 시즌제로 매년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 3일 개최된 ‘비트다 비트’ 행사는 올 한해 진행됐던 어울림마당의 마지막 행사로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을 비롯해 여러 청소년들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오랜만에 학업부담에서 벗어나 댄스, 노래, 힙합 등 다양한 공연관람은 물론, DJ 노래에 맞춰 신나게 춤을 추며 스트레스를 날리는 즐거운 시간을 가진 것.

행사장을 찾은 학생들의 신나게 즐기는 모습에 청소년수련관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아가며 하루도 빠지지 않고 열심히 연습에 매진했던 동아리 학생들도 더욱 열정적인 무대를 펼쳤다.



공연을 준비한 댄스동아리 ‘플랜’은 장항고등학교 이미린 학생외 4명과 장항중학교 학생 2명으로 구성된 동아리로 이들 역시 매일 함께 모여 새로운 안무도 구성하며 연습했다고 한다.

플랜 동아리 학생들은 “보다 좋은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수련관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아 방송댄스에 새로운 창작 안무도 추가했다”며 “열심히 준비한 만큼 후회 없는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고 공연 전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이어서 학생들은 “무대에서 공연하는 것도 좋지만 때론 친구들과 함께 연습하는 시간이 더욱 좋을 때도 있다”며 “방학 때도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천군청소년수련관 신현일 관장은 “‘어울림’ 이라는 작은 행사로 시작했는데 열심히 이끌어준 수련관 선생님들과 열정적으로 따라와 준 학생들 덕분에 서천군 청소년수련관이 많이 발전할 수 있었고, 이렇게 ‘비트다! 비트!’ 라는 행사까지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내년에도 청소년들의 더욱 흥미와 호기심을 가질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열심히 준비해 더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청소년수련관은 어울림마당 행사 이외에도 한 학기 동안 토론, 실습 등 참여형 학습 위주로 운영되는 자유학기제와 봉사, 동아리, 진로활동 및 자율활동 등 학교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운영할 수 있는 창의적 체험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포토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