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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래 군수, 현안 처리로 ‘골머리’...“죽을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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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사업 추진에 따른 대안 없어 주민과 갈등 대두
주민 스스로 결정하는 의사결정 시스템 도입 필요


노박래 서천군수가 이전부터 논의해 왔으나 해결되지 않은 채 남아 있는 크고 작은 지역별 문제 처리를 두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는 풍력발전단지 조성, 수목장 조성, 불법 김 양식장 조성, 평화의 소녀상 입지 선정, 군 신청사 후보지 선정 등 현안사업 추진에 따른 마땅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현안사업 추진에 따른 책임소재 추궁과 함께 주민과의 갈등이 대두되면서 노 군수가 속앓이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서천군지속발전협의회(대표회장 구권환)는 지난 2일 유부도ㆍ개야도 인근 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 중단 요청서를 산업통상자원부에 신청하고 어민회와 환경ㆍ시민단체와 반대투쟁을 예고하고 있어 정부와 이 문제의 해법을 찾아야하는 과제가 남아있다.<관련기사 10면> 

마산지역 주민 80%의 반대를 무릅쓰고 산림청이 지난 2일 마산면 소야리 인근 국유지에 수목장 건립에 따른 현장조사 및 설계착수가 들어가는 사업추진을 강행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가중돼 뜨거운 감자로 부각되고 있다.<관련기사 4면>

올해 남해 및 호남지역 김 양식 작황이 저조해 지난해에 이어 ‘물 김’ 가격이 폭등하는 기이한 현상이 나타나면서 한철을 보려는 서천지역 어민들이 허가받은 양식장이 아닌 지역에서 불법 양식장을 운영하고 있어 지도단속에 대한 민원처리로 속앓이를 하고 있다. <관련기사 3면>  

서천군연합학생회는 지난 1일 노 군수와 면담을 통해 평화의 소녀상 설치를 봄의 마을에 요구하는 학생 1,167명의 청원 성명서를 전달했지만 지역 공원에 설치와 함께 시민단체와 연관성으로 정치적 입장차를 보여 갈등의 골이 깊어질 전망이다.<관련기자 5면>

그동안 논란이 됐던 군 신청사 건립은 15일 후보지 결정으로 일단락  되겠지만 그동안 후보지로 거론됐던 양 지역 주민들이 신청사 건립에 따른 공동화 현상을 우려하고 있어 신청사 건립 대상지 선정에 떨어진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관련기사 2면>

이와 관련 지역 한 정치 원로는 “지역의 현안 사업이 주민에게 어떤 희망을 주고 있는가를 먼저 생각해야하고 지역주민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하는 사회적 의사결정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면서 “노 군수는 무엇보다 현안문제에 대한 민관의 협력과 파트너십을 통한 소통행정 실현이 되고 있는지 냉철한 평가와 판단을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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