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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 야외 전시구역에 '산지습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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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충남 서천군 소재 국립생태원이 야외 전시구역 한반도숲에 산지습지 전시원을 조성하고 10월 22일부터 11월 20일까지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1000㎡ 규모로 조성된 산지습지 전시원은 습지에 주로 서식하는 제비동자꽃, 조름나물, 독미나리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식물을 식재했다.

 

또, 비늘고사리 등 양치식물 30여 종, 털깃털이끼 등 선태류 10여 종을 심는 등 환경 지표종인 반딧불이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으로 꾸며졌다.

 

산지습지는 산속이나 숲에 있는 내륙습지 중 하나로 육상과 수상 생태계의 중간 특성을 지닌 특이한 야생생물 서식처다.

 

우리나라 내륙습지는 국토 면적의 약 1%이지만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약 40%가 사는 생물다양성의 보고이기도 하다.

 

일부 산지습지에는 오랜 기간 죽은 식물들이 쌓여 만들어진 이탄층이 있으며, 이러한 이탄층은 전 세계적으로 연간 3억7000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거나 저장한다고 알려져 있어 탄소 저장원으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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