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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이원간척지구 가뭄·염도 피해 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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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태안] 나영찬 기자 = 충남 태안군이 가뭄과 높은 염도로 농사에 어려움을 겪는 이원간척지구 농업인들의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어제(20일) 태안군은 이원면 포지리에서 가세로 군수 등 공직자와 인근 농업인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태안군은 올해 말 착공 예정인 '가뭄대비 배수로 및 담수호 준설 사업'과 '가뭄대비 취입보 설치 사업'의 추진 방향을 농민들과 협의했다.

 

이원간척지구는 지난 2009년 준공됐으나 가뭄 발생 시 이원호의 염도가 정상치의 2~12배 수준까지 높아져 농업인들이 모내기를 제때 하지 못하는 등 문제가 있어 개선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태안군은 지난 9월 이원간척지구 사업 관련 총 20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군비 포함 25억 원을 들여 내년 6월 준공 목표로 '배수로 및 담수호 준설'과 '취입보 설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8만㎡의 배수로와 4만㎡의 담수호, 양수장 1개소, 취입보 100m가 건설된다. 이원간척지에서 농업에 종사하는 380명 가량이 직접적인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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