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칼럼] 조기 위암, 위내시경으로 진단부터 치료까지
▲김선문 건양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한국은 위암과 대장암 발병률이 세계 1위인 나라다. 위와 대장에 병이 많은 이유는 짜게 먹는 식습관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양대병원 소화기내과 김선문 교수의 도움말로 위암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위암에 걸리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상 복부 통증, 소화불량이나 속 쓰림, 복부 불편감, 구역이나 구토, 식사 후 복부 팽만, 연하곤란 등이 발생할 수 있고, 식욕이 감소하거나 체중 감소, 허약과 피로가 나타날 수 있으며, 빈혈이 발생하거나 피를 토하기도 하고, 검은색 변을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위암이 발생해도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매우 흔하며 조기 위암의 경우는 50~80%, 진행성 위암에서도 5~10%가량은 증상이 없을 수 있다. 따라서 증상이 있는 경우 위내시경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중요하지만 증상이 없는 경우라도 정기적으로 꼭 검사를 받아야 조기에 진단할 수 있다. 위암에 대한 진단은 상부위장관 내시경이나 상부위장관 조영술 검사(위 사진)를 통해 이루어진다. 그러나 위암에 대한 확진은 조직검사를 필요하기에 상부위장관 조영술에서 위암이 의심되면 다시 내시경검사를 통한 조직검사를 받아야 한다. 위암이 진단되
- 김선문 건양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 2018-07-12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