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뉴스 【권오주 데스크 광장】천안 댄스스포츠 수강생들이 코로나19 집단 검사를 받는 이유
하늘아래 제일 안전하다는 천안(天安)이 뚫렸다. 천안은 도시 이름처럼 어떤 일이 있어도 안전한 곳으로 알려진 곳이다. 애국애민과 호국정신이 강한 곳으로도 불린다. 이곳 천안지역이 25일 오후부터 발칵 뒤집혔다. 사통팔달의 교통요지이지만, 코로나19 국내 확진이 나온지 50여일동안 잠잠하던 천안에 2명의 확진자가 나왔기 때문이다. 그것도 스포츠 댄스 강사를 시작으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천안시와 관련기관,단체들이 총비상체제에 들어갔다. 확진자는 수강생을 모아 댄스와 요가들을 가르치는 50대 강사다. 앞서 그 전날 저녁 이 강사로부터 요가를 배우던 수강생 한명도 확진자가 나오면서, 수강생들과 가족들은 좌불안석이다. 천안지역에서는 자칫 이 50대 강사가 수퍼전파자가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하고 있다. 50대 강사는 코로나19 확진 판명이 나자 나름대로 수강생들이나 관련 스포츠업소관계자들에게 조치를 취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마자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사실을 제일먼저 수강생들과 공유하는 단체 카톡방을 통해 알렸다. 그리고 수강생 전부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권했다. 26일까지 천안시의 긴급브리핑 소식을 듣고 기자가 곧바도 달려가 26일
- 권오주 취재본부장
- 2020-02-26 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