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유일한 기자
[앵커]
위드 코로나 정책이 지난 1일부터 시행됐습니다.
올 8월 들어 영국을 필두로 프랑스, 독일, 싱가포르 등 주요 국가에서 이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데요.
현재 위드 코로나 정책에 대한 기대감과 우려의 목소리가 동시에 나오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충남 서천군의 일상이 어떤 단계를 거치며 회복될지 앵커리포트로 만나보시겠습니다.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70%를 넘기며 지난 1일부터 위드 코로나 정책이 시작됐습니다.
위드 코로나 정책이란 코로나19의 방역체계를 바꾸고 공존할 방법을 찾아 조속한 일상으로의 회귀를 지향합니다.
정부는 3단계에 걸친 단계적 일상회복 초안을 공개하며 코로나19 이전의 모습을 찾기 위한 본격적인 사업 시행에 돌입했습니다.
먼저 6주간 시행될 1단계에서 유흥시설은 자정까지 영업시간이 제한되지만 그 외 모든 다중이용시설은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됩니다.
사적 모임은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수도권 10명, 비수도권은 12명까지 가능합니다.
하지만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시민에게는 불편함도 따릅니다.
앞으로 모든 다중이용시설에서는 백신 패스가 도입되는데, 미접종자는 48시간만 유효한 PCR 음성확인서가 필요합니다.
단, 18세 이하 미성년자나 의학적 이유로 접종을 하지 못한 시민은 백신 패스에서 자유로워집니다.
집회와 행사는 접종자 구분 없이 99명까지 가능하고 접종 완료자로만 참여하면 499명까지 가능합니다.
정부는 방역적으로 위험이 커지는 상황이지만 집단 면역 생성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침체한 경기와 일상 회복을 위한 최선책이라고 설명합니다.
한편, 코로나19 상황에서 경제 위기의 직격탄을 맞았던 소상공인들은 위드 코로나 정책으로 경기가 조금은 나아질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정만희 / 서천특화시장 상인
아 그럼요 기대되죠. 어제 같은 경우도 이제 관광버스도 조금 풀린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조금씩 (손님) 더 오시더라고. 그게 조금 위안이 되는 거예요 지금.
그러나 아직은 시기상조가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조상예 / 서천특화시장 상인
저도 2차까지 백신을 맞았어요. 그런데 그걸 믿고 마스크를 착용을 안 하시는 분들이 계셔요. 그럼 솔직히 걱정은 되더라고요. 모임을 많이 하다 보니까 아무래도 그리고 이제 김장철이 되잖아요. 타지에서 오시는 분들도 계시고 아무래도 좀 걱정은 되긴 하더라고요.
이에 서천군은 위드 코로나 정책이 시행됐지만 방역은 예전과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군민들의 안전을 위해 방역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습니다.
김선숙 / 서천군 보건소 감영병관리팀장
선별 진료소 운영은 계속 똑같이 9~18시까지 평일·주말 다... (운영되고) 개인 방역 수칙 관련해서 홍보, 전화라던가 코로나 검사할 때 주의사항 이런 것을 지키게 계속적으로. 군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비상방역 지침을 수칙을 잘 준수하도록 열심히...
앞으로 6주간의 위드 코로나 시행 상황에 따라 2단계에서는 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가 검토되고 대규모 행사 전면 허용 등 더 완화된 조치가 시행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확진자 발생 상황에 따라 방역조치가 다시 강화될 가능성이 높지만, 완화된 조치에서도 개인 방역수칙을 잘 지키는 선진 문화시민으로서의 모습이 필요합니다.
sbn 뉴스 유일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