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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영상> 서천 투자유치기업 내년에도 장밋빛 전망…‘2조 원 규모’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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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천] 유일한 기자 

[앵커] 
충남 서천군에 많은 기업이 들어서면 과연 어떤 내수경제 효과가 있을까요?

지역민의 고용 창출, 부동산 가격 상승 등의 효과는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일 겁니다.

이와 더불어 지역의 브랜드 상승과 함께 기업이 가지고 있는 시설을 지역 주민과 공유함으로써 생활 편익을 높이는데도 큰 기여가 될 텐데요.

앞으로 우리 군에 들어설 기업과 함께 어떤 효과가 날지 그 장밋빛 전망을 앵커리포트로 짚어드리겠습니다.

[기자] 
서천군은 지난 3년간 지역 경제 활성화에 주안점을 두고 장기 성장 동력 확보에 구슬땀을 흘려왔는데요.

현재까지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의 1차 분양률은 무려 70%를 넘기며 1조 2000억 원이 넘는 투자협약을 체결한 상태입니다.

내년 초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2차 산업단지의 경우, 현재 접촉이 이뤄지고 있는 기업의 투자 계약이 끝나면 2조 원 대 규모를 훌쩍 넘길 것으로 전망됩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가 처음에 굉장히 걱정을 했어요. 이게 얼마나 서천에서 잘 분양이 될까라고 생각했는데 1차 분양분 같은 경우 이미 한 70% 정도 분양이 됐습니다.

특히, 2단계는 준공 이전 100% 분양을 완료하겠다는 목표로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11월 현재까지 완료된 기업 분양 현황은 총 26개 기업으로 화장품과 식료품 제조업으로 시작해 해양바이오까지 다양한 산업 군이 분포돼 있습니다.

서천군은 장항국가산단에 군민들의 염원이 담겨있어 의미가 더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기훈 주무관 / 서천군청 투자유치과 투자기획팀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계획이 취소돼서 당시에 군민들이 여의도 앞에 가서 이렇게 농성하시면서 (유치) 얻어낸 거잖아요. 그래서 군민들의 그런 노력이 있는 산단이기 때문에 저희는 이 산단이 더 애착이 가는 산단이고요.

특히 눈에 띄는 점은 ▲해양바이오 인큐베이터 ▲항공보안장비 인증 ▲산업 지식센터 등 3개의 공공기관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둬들였습니다.

정부의 세계 해양바이오 시장 선점 전략에 따라 서천군은 해양바이오 인큐베이터 공공기관과 함께 해양바이오 클러스터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전망입니다.

또한, 항공보안장비 인증 공공기관도 들어서게 되면서, 지난달 23일까지 서울에서 열린 국제 항공 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에도 참여하며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에 돌입했습니다.

군에 따르면 앞으로 이 기업들의 고용 창출은 약 1,100여 명 이상으로 추산된다며 이들이 가져올 부가가치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지역의 기업유치 효과는 고용 창출뿐만이 아닌 지방세수의 증가로 또 다른 곳에 투자가 가능해진다는 설명입니다.

곧바로 이 투자는 미래 산업 성장에 밑불이 되는 선순환 구조로 되돌아오게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기훈 주무관 / 서천군청 투자유치과 투자기획팀
내년에 정부에서 지금 새로 육성하겠다고 하는 업종들이 몇 개 있어요. 수소 연료 전지나 신재생(에너지) 외에도 해양바이오(산업) 항공 보안장비 관련한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유치해서 클러스터화를 만들 계획을 갖고 있어요. 장기적으로.

앞으로 서천군에는 ▲폴리텍 대학 설립 ▲브라운필드 활용 ▲관광복합단지 등이 차례로 조성되면 중부산업 벨트의 역할과 동시에 관광산업의 메카로 재탄생 할 전망입니다.

sbn 뉴스 유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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