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유일한 기자
[앵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충남 서천군협의회는 지난 9월 새로운 협의회장을 선임하며 서천군민이 만드는 새로운 한반도의 닻을 올렸습니다.
민주평통은 1980년 평화통일정책자문회의로 처음 설치된 이래 1987년 대한민국 헌법 제92조에 의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로 기관명을 바꾼 헌법기관이자 대통령 직속기구입니다.
현재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을 아우르며 해외에서도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노력에 앞장서고 있는데요.
코로나 시대의 위기를 기회 삼아 새로운 서천군협의회 출범을 알리며 군민이 만드는 남북 협력의 실질적인 대응 방안 논의가 전개됐다고 합니다.
유일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천군민이 이룩하는 한반도 평화 통일.
서천군 협의회 민주평통은 지난 5일 서천군청에서 제20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출범식 및 3분기 정기 회의를 열며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습니다.
노박래 서천군수를 비롯해 새롭게 선임된 이병도 민주평통 협의회장과 자문 위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협의회 구성 현황 보고와 위촉장 전수, 선서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노박래 / 서천군수
오늘 새롭게 출범하는 제20기 서천군협의회장님을 맡게 되신 이병도 회장님을 비롯하여 새로 위촉되신 모든 자문 위원님들께도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제20기 민주평통 서천군협의회는 지속 가능한 한반도 평화를 목표로 평화통일 정책의 자문 및 건의와 지역사회 여론 형성, 지지기반 확충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됩니다.
이병도 / 민주평통 서천군협의회장
우리가 사는 이곳 서천에서 오피니언 리더답게 남북통일 평화 공존을 위한 제안을 만들고 자문회에 성실히 임할 것입니다. 우리 시대에 우리 지역에 맞는 그런 통일정신을 자문 위원과 같이 만들어 가는 것이 소원입니다.
또한, 이날 자리에서는 3분기 정기 회의도 같이 진행됐습니다.
지난 2분기에서는 동북아 방역 보건 협력체 추진, 남북 평화경제특구, 남북 합의 이행 법제화 등 서천군 한반도 평화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출범한 만큼 앞으로의 포부와 현재 사업 계획을 함께 밝히며 군민의 목소리를 담은 건의와 자문을 강화하고 평화·통일 중심 역할 수행, 청년 세대의 평화·통일 역할 강화 등을 주요 골자로 했습니다.
이병도 / 민주평통 서천군협의회장
우리의 이와 같은 애씀은 여론이 될 것이고 여론은 곧 정책이 되고 정책은 곧 현실로 이뤄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뒤이어 올해 진행되는 민주평통 사업 계획에 대한 내용도 전했습니다.
현재 평화통일공감 디카시 공모전, 북한이탈주민 문화충전 행복플러스, 통일시대 시민교실이 진행되고 있는데,
11월에는 기벌포영화관에서 평화통일기원 영화 상영과 12월에는 서천에서 평양까지 소식지 제작입니다.
앞으로 서천군협의회는 서천군민을 대신해 한반도 평화에 대한 기조와 의견을 정부에 전달하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습니다.
sbn 뉴스 유일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