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유일한 기자

[앵커]
지난해 충남 서천군의 ‘군민의 날 기념식’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취소 됐었는데요.

서천군이 백신 접종률 완료율 70%를 넘기며 지난해 열리지 못했던 군민의 날 기념식을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와 함께 간소하게 개최했습니다.

다사다난했던 올해를 되돌아보며 남은 한 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게 용기를 북돋아준 자리가 됐다고 합니다.

이 소식을 유일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서천군이 군민 화합의 장인 ‘제59회 군민의 날 기념식’을 오늘인 1일 문예의 전당에서 개최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을 의미 있는 자리로, 노박래 서천군수를 비롯해 충남도의회와 각 기관단체장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노박래 서천군수
“지난해에는 코로나19라는 세계적인 감염병 위기에서 기념식을 하지 못했습니다. 올해에는 제59회 서천 군민의 날을 간소하게나마 여러분들과 함께 하게 되어서 매우 기쁘고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코로나19로 자리에 함께하지 못한 양승조 충남지사와 김태흠 국회의원, 강임준 군산시장 등의 인사들도 축사 영상 메시지로 함께했습니다.

서천군이 시상하는 최고 영예의 상인 새서천대상 시상식은 작년에 열리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지만 올해는 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군정발전유공자 시상과 함께 진행됐습니다.

나학균 서천군의회 의장
오늘 새서천대상을 받으신 수상하신 이동규 님, 조갑영 님, 신혁호 님께 군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서 오늘 군정발전유공자로 상을 받으신 장항읍의 송장근 님을 비롯한 13분 수상자님께도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각 수상자들의 꽃다발 전달식에서는 가족이 직접 전달해 주는 의미 있는 장면 또한 이어졌는데요.

많은 축하객들의 얼굴에는 풍성한 가을 하늘의 넉넉한 웃음처럼 미소가 떠나질 않았습니다.

노박래 군수는 “예년에는 군민체육대회와 함께 더 큰 행사의 장으로 마련됐지만 간소하게 마련된 오늘 기념식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서천군과 군민의 통합 노력으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 내년에는 예전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습니다.

노박래 서천군수
오늘 많은 군민이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움이 큽니다만. 내년 군민의 날은 지금에 이 어려움과 위기를 극복하고 정말 예전처럼 많은 군민들이 모여서 화합하고 단결을 도모할 수 있는 때가 오기를 기대합니다.

이날 기념식은 군민의 노래와 함께 웃음꽃이 가득한 2022년의 제60회 군민의 날 기념식을 기약하며 마무리되었습니다.

뜻깊은 군민의 날 행사가 군민의 화합과 결속의 장이 됨과 동시에 서천군 발전의 또 하나의 디딤돌이 되기를 희망해봅니다.

sbn뉴스 유일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