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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환경> 서산지역 대기질 개선사업 '효과'...4년 간 NO2 33%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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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산] 나영찬 기자 = 지난 2016년 미 항공우주국(NASA)이 '세계에서 대기오염이 가장 빨리 심해진 도시'로 발표했던 충남 서산지역의 대기질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서산시에 따르면, 한국환경공단이 관리하는 도시대기측정망(독곶리, 동문동, 대산읍, 성연면) 2016~2020년 자료를 분석한 결과 관내 대기질이 크게 개선됐다.

2016년 0.020에 달했던 NO2(이산화질소) 농도는 2020년 연평균 0.013으로 약 33% 낮아졌다.

2020년 NO2(이산화질소) 기준으로 수도권 0.021과 비교하면 약 37%, 전국 평균 0.016과는 약 13% 낮은 수준이다.

대기오염 대표물질인 SO2(이산화황)과 CO(일산화탄소)는 각 18%, 14% 낮아졌고, 미세먼지 지표인 PM10과 PM2.5의 경우도 각 20%, 11% 가량 낮아졌다.

서산시는 대기질 개선 이유로 미세먼지정도관리센터, 충남서북부권환경관리단 유치, 환경안전팀 신설 등을 꼽았다.

또,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저감장치 지원, 친환경 자동차 보급 등도 주효한 것으로 분석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대기질 개선 노력과 시민들의 관심 및 참여가 성과로 드러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 대기질을 한층 더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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