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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영상> 충남소방, 고층 화재 ‘소방드론’으로 잡는다…고가사다리차 한계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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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내포] 조주희 기자


[앵커]


충남소방학교가 호서대 김홍 교수 팀과 함께 ‘고층 화재 진압 소방드론 시스템’ 구축을 추진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면서, 드론으로 고층 건물 화재를 진압하는 시대가 한 발자국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기자]


현재 고층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동원하는 고가사다리차는 크키가 커 현장 접근이 어려운데다, 국내 소방이 보유한 고가사다리차의 최대 전개 높이는 70m에 불과해 아파트 23층 이상에서 발생한 화재 대응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번에 구축 중인 소방드론 시스템은 드론이 호스를 매달고 상승한 뒤, 정지비행을 하며 직수 방수로 화재를 진압하는 방식입니다.


충남소방은 최근 실증훈련에 투입한 소방드론이 15m 상공에서 10kg/㎠의 압력으로 20m 안팎의 물줄기를 5분가량 내뿜었다고 밝혔습니다.


충청소방학교와 호서대는 실증훈련 결과를 토대로 소방드론을 연내 50m, 2년 내 120m 이상 고층 건물 화재에 투입할 수 있도록 경량 호스와 관창 등 장비를 개발하고, 시스템을 구축해 나아갈 계획입니다.


방장원 충청소방학교장은 날이 갈수록 각종 개발로 고층 건물이 늘고 있다며 대한민국 소방 관련 기관에서 처음 시도 중인 소방드론 시스템을 계획대로 구축해 빠른 시간 내에 현장에 투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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