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조주희 기자

[앵커]

지난 2일 충남 서천군의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등교가 시작됐습니다.

지난해와 다르게 개학연기는 없었지만, 정부의 방침에 따라 등교와 수업에 일부 제한이 있는데요.

초등학교 1~2학년과 고등학교 3학년은 매일 등교하고, 나머지 학년은 학교마다 방역 수칙을 준수해 수업을 이어갑니다.

코로나19 1년, 서천지역 학교들의 상황을 살펴봅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지난 2일, 서천군의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새학기가 시작됐습니다.

지난해와 다르게 개학연기는 없었지만, 학교마다 등교와 수업에 일부 제한이 따랐습니다.

현재 서천군은 거리두기 1.5단계로,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은 매일 등교할 수 있으며, 고등학교 3학년 역시 매일 등교 대상입니다.

관내 학생 수가 가장 많은 서천초등학교의 경우, 개학 이후 3주간 3~6학년이 등교 수업과 원격 수업을 병행합니다.

원격 수업은 실시간 쌍방향 수업과 충남 e학습터의 콘텐츠 활용 수업으로 진행됩니다.

서천중학교는 지난 2일 별도의 입학식 없이 1학년은 오후 1시 15분부터, 2~3학년은 8시 50분부터 수업이 시작됐습니다.

서천중은 오는 8일 학생 보호 차원에서 방역 도우미 3명을 선발해 오는 7월 16일까지 1학기동안 ▲하교 시 거리 유지, 마스크 착용 여부 확인 ▲하교 후 교내 소독 ▲기타 학생 방역에 필요한 활동 등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천여자고등학교는 개학 일부터 임시 시간표에 따라 수업이 재개됐으며,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상담을 실시해 이번 주 중으로 야간자율학습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서천여고 관계자에 따르면, 개학 전인 지난달 28일 방역 업체를 통해 학교 전체 소독을 마쳤으며, 등교 시 선생님들의 지도에 따라 발열 체크와 손 소독 등을 철저히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서천여자고등학교 관계자
학교 내부 전체를 업체에 맡겨서 소독했고요, 아침마다 선생님들 감독 하에 체온 체크 입구에서 진행하고 학생들 입장하고 있습니다.

서천고등학교의 경우에는 1, 2, 3학년의 등교시간을 순차로 배치해 한꺼번에 많은 인원이 몰리지 않도록 조치하고 있으며, 매일 아침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교육청에서 진행하는 자가진단 어플을 활용해 방역관리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sbn뉴스 조주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