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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영상> ‘플라스틱 소비 줄여요’...충남도, 먹는 샘물 상표 띠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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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내포] 변덕호 기자


[앵커]


충남도 내 생산되는 모든 먹는 샘물 제품이 상표 띠를 없애고 친환경 용기를 사용합니다.


[기자]


충남도는 지난 달 29일 ▲대산에스엠 ▲대정 ▲하이트진로음료 천안공장 ▲스파클 등 도내 먹는 샘물 업체 4곳과 ‘상표 띠 없는 먹는 샘물 생산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는 전국 최초로 지역 내 생산․유통되는 모든 먹는 샘물 용기에서 상표 띠를 없앤 것입니다.


협약에 참여한 도내 먹는 샘물 제조․판매 업체는 앞으로 상표 띠 없는 친환경 생수병만 생산하는 녹색 전환에 동참합니다.


이들 업체는 협약 후 0.5~2L 소제품부터 12.4L와 18.9L 냉온수기용 제품까지 전 품목을 상표 띠 없는 제품으로 생산할 예정입니다.


도는 협약 참여사와 소통․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행정 지원을 추진하며, 상표 띠 없는 먹는 샘물 생산업체에 재활용 분담금 감면 등 혜택을 제공합니다.


이번 협약으로 도내 연간 생산되는 생수병 6억 개의 상표 띠가 제거될 경우, 띠 제조에 쓰이는 플라스틱 약 429톤이 감축돼 온실가스 1151톤을 줄일 수 있고, 고품질 폐플라스틱 수입 비용 약 10억 원 규모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도는 지난해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 배출 시범 사업으로 화장품 공장과 협약을 체결했으며, 분리·선별된 페트병으로 화장품 용기를 제작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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