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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영상> 올해 서천 물김 생산량 1만8572t...전년 대비 1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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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천] 변덕호 기자


[앵커]


충남 서천군의 물김 생산실적이 전년 동기간 대비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천군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올해 물김 총 1만8572톤이 생산됐는데, 이는 지난해보다 2000톤가량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돈엽 서천군 해양수산과 수산자원팀장은 전년 대비 추운 날씨로 수온과 기온이 떨어져 물김 생산량 증가에 도움이 됐다고 전했습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지난 28일 비바람이 세게 치는 날씨에도 서면 마량 위판장 물 김 경매는 활기를 띠었습니다.


이날 김은 평소보다 많은 양이 수학돼, 총 2136자루 거래됐습니다.


가격은 120kg, 한 자루 당 최저 8만5000원에서 최고 12만2000원. 평균 11만4500원의 가격대를 형성했습니다.


서천군에 따르면, 지난 27일까지 생산된 물김은 총 1만8572톤으로 생산액은 140억9700만 원입니다.


전년 생산량인 1만6854톤 비교해 2000톤, 수치로는 10% 늘었습니다.


서천지역의 올해 3월까지 물김 생산 목표치는 4만2000톤으로, 이미 44%까지 달성한 상태라 무리 없이 목표치를 채울 수 있을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이 중 서천군수협 송석 위판장 생산실적은 9930톤, 72억9100만 원입니다.


서천서부수협 마량 위판장은 8642톤, 68억600만 원입니다.


물김 가격 동향을 살펴보면 1자루, 120kg 당 서천군수협은 최저 3만 원에서 최대 14만6000원, 서천서부수협은 7만5600원에서 13만5600원의 가격대를 형성했습니다.


마른 김은 1속당 3400원에서 4000원까지 매매됐습니다.


이돈엽 서천군 해양수산과 수산자원팀장은 적절한 수온과 잦은 비 등 기상 영향으로 인해 작황이 원활했으며, 조기채취로 전년 동기간 대비 물김 생산량이 증가하게 된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또 김 양식에 중요한 지표인 해양 용존무기질소도 기준값 이상에 해당해 김 생산에 최적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이돈엽 / 서천군 해양수산과 수산자원팀장
서천지역의 수온은 5.4℃정도 되는데요. 전년보다 1℃도 정도 낮은 편이고요 용존무기질소가 기준값 이상으로 확인돼 김 생산에 아주 적합하고 그리고 강풍에 대비한 조기 채취로 생산량이 증가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한편, 서천지역 물김 양식은 해마다 11월에 시작해 3월까지 진행되며, 이 기간 약 10회 가량 물김이 채취됩니다.


sbn뉴스 변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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