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변덕호 기자

[앵커]

충남 서천군의 인구감소, 저출산․고령화 문제가 계속해서 심화하고 있습니다.

서천군 전체 인구수는 지난해 5만3143명으로, 2016년 대비 2869명이 줄었는데요.

신생아 출생수는 50명 감소한 반면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1422명 늘어나는 등 고령화 문제도 심각한 상황입니다.

서천군은 출산 장려 정책을 개편하는 등 인구 대책을 세워 대응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서천군 통계센터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군 전체 인구수는 5만6012명.

지난해는 5만3143명을 기록했으며, 5년 전보다 2869명이나 줄었습니다.

▲2017년에는 5만5175명 ▲2018년 5만3922명 ▲2019년 5만420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신생아 출생수는 지난 2016년 232명, 지난해는 182명을 나타냈습니다.

세부 현황을 살펴보면, ▲2017년에는 219명 ▲2018년은 213명 ▲2019년은 174명으로 4년 동안 꾸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0년에는 182명으로 2019년, 174명보다 8명 반짝 증가했습니다.

관내 20세 이상 39세 미만 여성 인구도 계속해서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20세 이상 39세 미만 여성 인구는 3370명이었으며, 지난 2016년 4142명보다 772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017년 3942명 ▲2018년 3631명 ▲2019년 3646명 ▲2020년 3370명으로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이와 반대로 노년 인구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기준 65세 이상 노년층은 1만9006명으로 2016년 1만7584명에 비해 1422명 늘었습니다.

▲2017년 1만7931명 ▲2018년 1만8048명 ▲2019년 1만8432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서천군은 계속되는 인구 감소와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청년․출산 정책 등 대책을 세워 대응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현재 청년행복 주거비 지원 사업을 통해 관내 청년과 젊은 부부들의 주거 여건개선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 출산장려금 제도 확대 개편 추진 등 출산 정책을 논의 중에 있으며 오는 4월 중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sbn뉴스 변덕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