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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다치는 아이들 속출하는 서천 장항읍 신축 놀이터...연구원은 “문제없다”


[sbn뉴스=서천] 조주희 기자


[앵커]


지난달 27일 개장한 충남 서천군 장항읍의 ‘행복한 장항 물음표 놀이터’에서 구조 탓에 다치는 아이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설치검사를 시행한 연구원 측은 안전기준에 문제가 없다고 답했는데요.


서천참여연대는 이 연구원들이 무성의하게 검사했기 때문에 전문적인 부분도 간과했을 우려가 충분히 있다며 행정안전부와 서천군에 재검사를 요청했습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서천군과 세이브더칠드런이 아이들의 놀 권리를 회복하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한 ‘행복한 장항 물음표 놀이터’.


하지만, 기대와 달리 이곳 놀이터에서 아이들은 물론, 보호자까지도 부상당하는 일이 종종 발생했습니다.


천기자 / 서천군 장항읍 주민

여기가 쇠로 되어있어서 아이들이 찧으면 아프다고 하고, (와이어로프에) 걸리고, 이런데 돌아다니다가 걸려서 넘어졌어요. 들어가다가 저도 한번 찧었어요. 애기 꺼내러 가다가...


한 눈에 보기에도 높은 난간과 좁은 계단 폭, 눈에 잘 띄지 않는 철봉 등이 그 원인이었습니다.


이곳에서 친구들과 자주 뛰어노는 장항읍 어린이들은 바닥의 로프와 미끄럼틀 때문에 한 두 번씩 다친 경험이 있다고 털어놨습니다.


박서아 / 서천군 장항중앙초등학교 5학년

그리고 이 미끄럼틀 (경사가) 너무 심해서 내려와서 엉덩방아 찧고...


지난 6월 리모델링을 마치고 개장한 서천읍 군사리의 ‘꿈꾸는 놀이터’와 비교해봤을 때, 와이어로프 처리와 플라스틱 소재 사용 등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행정안전부가 지난 6월 배포한 ‘알기 쉬운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기준 해설서’에 따르면, 와이어로프의 소선이 돌출되어 있는 경우 ‘부적합’ 판정을 받게 됩니다.


또한, 난간의 높이는 계단 발판에서 측정했을 때 600mm 이상, 850mm 이하여야 하지만 장항 물음표 놀이터의 미끄럼틀 난간의 높이는 1470mm로 나타났습니다.


이밖에도 나사가 돌출되어 있는 부분이나 미끄럼틀의 경사 등도 검토가 필요해 보이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설치검사를 담당한 FITI연구원은 미끄럼틀 난간 높이의 경우 울타리 기준을 적용해 이상이 없다고 판단했고, 와이어로프의 경우 검사 당시에는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합격 판정이 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


FITI 시험연구원

울타리는 1500mm 이상으로 (기준이) 되어 있어서 추락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해서 인증도 그렇고 저희 설치검사도 이렇게 된 것 같아요. 저희가 보기에는 크게 문제점은 없을 것 같은데...


이에 서천 주민자치참여연대 측은 행정안전부와 군에 이 놀이터의 설치검사 합격 결과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고, 재검사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태 / 서천주민자치참여연대 대표

이런 부분은 의혹이 간다. 왜 의혹이 가느냐하면, 육안에 보이는 것들도 너무나 무성의하게 검사를 했기 때문에 이런 전문적인 부분도 간과했을 우려가 충분히 있다.


한편, ‘행복한 장항 물음표 놀이터’는 지난해 7월, 서천군과 국제아동권리기관인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서부지부가 만나 체결한 농어촌 아동 지원사업 중 하나로, 농어촌지역 아동들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신축한 놀이터입니다.


sbn뉴스 조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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