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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 H양 비디오, 숨겨둔 아들 등 풍문 BEST3는?

  • 김연희 기자 aoyamauni@naver.com
  • 등록 2019.04.21 15:5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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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김연희 기자] 배우 함소원(44)이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숨겨둔 아들' 등 그녀를 둘러싼 풍문 BEST3는가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해 18살 연하의 중국 대규모 농장 사업가 2세와 결혼한 배우 함소원이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해 학창시절 도움을 줬던 무용 선생님을 찾았다. 

함소원은 19일 방송된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고등학교 시절 자신을 무료로 가르쳐 준 무용 입시 스승을 찾아 나섰다.

1997년 미스코리아 태평양으로 입상 후 연예계로 진출, 2008년부터는 10년간 중국에서 활동하며 큰 인기를 얻었던 함소원은 평생 어려움 없이 순탄하게만 살았을 거 같은 이미지와는 달리 어려웠던 가정형편 속에서 힘든 학창시절을 보낸 사연을 최초 고백했다.

고등학교 때 무용 입시를 준비했던 그는 무용학원 원장 한혜경, 현대 무용 담당 김희정 선생님의 배려 덕분에 수업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그들을 찾았다.

이날 함소원은 "고3 때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집안 형편이 좋지 않았다. 아버지가 학원비 대신 편지를 써줬다"면서 "그 편지를 받고 선생님들에게 줄지 말지 고민하다가 한혜경 선생님에게 전달을 드렸다. 선생님이 그 편지를 받고 1년 동안 수업을 받을 수 있게 해줬다"고 말했다.

그 당시 현대무용, 한국무용, 발레 수업 비용이 각각 20만 원이었다는 함소원은 "매달 60만 원이 들어갔다. 당시로 따지면 엄청나게 큰돈이다. 고3 때는 작품비도 내야 했는데 김희정 선생님이 지원해줬다"고 고마워했다.

그는 "지금 생각해도 대단하다. 더 늦기 전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만남을 기원했다. 두 선생님의 덕분에 함소원은 숙명여자대학교 무용과에 차석으로 입학했다.

방송 말미 함소원은 한혜경, 김희정 선생님과 재회해 훈훈함을 더했다. 김희정 선생님은 함소원에 "나를 기억해줘서 고맙고 찾아줘서 고맙다"고 이야기했다.

함소원과 진화는 열여덟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지난 2018년 1월 혼인신고 후 법적 부부가 됐다. 같은해 12월 딸 혜정 양을 품에 안았다. 두 사람은 현재 TV 조선 '아내의 맛'에 함께 출연 중이다.

1976년생으로 올해 나이 마흔 네살인 지난 1997년 미스코리아 태평양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뒤 2003년 싱글앨범 '소원'으로 본격적인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진화는 1994년생으로 1976년생인 함소원보다 18세 연하로 두 사람은 친구들의 모임을 통해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함소원, 진화는 지난해 10월 열애 사실이 공개돼 화제가 된 바 있다.

함소원의 신랑 진화는 아이돌급 외모로 웨이보 팔로워 20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SNS 스타다. 하얼빈 출신의 대규모 농장사업가 집안의 2세로 유명하다. 함소원은 1997년 미스코리아 태평양으로, 중국에서도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함소원은 지난 2017년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그녀의 수많은 소문 중 대중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풍문 BEST3를 꼽아 그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속 시원히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특히 2000년대 원조 섹시 아이콘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그녀의 전성기 시절과 섹시 화보계의 살아있는 전설, 역대 최고 수입을 올린 당시 그녀의 화보집 수익이 공개돼 2MC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연예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사건의 전말에 대해 함소원이 직접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함소원은 자신을 둘러싼 풍문에 대한 솔직·당당한 입담을 과시해 그녀만의 털털한 매력을 보여줬다.

함소원은 특히 "숨겨둔 아들이 있다"는 루머에 대해 "진짜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국내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던 그녀가 돌연 잠적 후 중국에 진출해 '대륙의 여신'이 되기까지의 중국활동기도 함께 공개됐다.

함소원은 중국에 진출 하게 된 계기에 대해 "2008년에 중국 행사를 하기로 했는데 당장 내일 중국으로 들어오라고 해서 갔더니 한중 문화교류 행사였고 중국대사, 태권도팀, 장나라 씨 등이 같이 갔었다"며 "제가 그때 마침 요가 DVD를 만들었기 때문에 중국 간 김에 행사 끝나고 요가 DVD를 뿌렸는데 너무 좋아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함소원은 이어 "이후 어느 한 지역에서 전화가 왔다. 중국 마사지숍이었다. 그래서 왜 여기서 연락이 오나 싶었다. 일단 미팅하러 갔더니 어마어마한 규모의 마사지숍이었다. 요가 DVD를 보고 모델 제의가 왔던 거다"며 "그러다가 중국에 있는 지금 매니저를 만나게 되서 연예계까지 발을 넓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특히 가장 관심을 끌었던 재벌 2세와 열애설에 대해 함소원은 "중국 대 부호와의 열애설이 사실이냐"는 물음에 "그렇다. 파티에서 만났다. 부동산 재벌 2세가 맞다. 그 친구랑 3년을 사귀었다"라고 쿨하게 답했다.

또한 함소원은 전 연인과의 교제 당시 관계에 대해 "그 친구가 나를 더 많이 좋아했다"라며 "저도 그렇게 재력가인지 몰랐다. 절을 방문할 때 개인 비행기를 탈 정도로 엄청난 스케일을 자랑하는 대륙의 재력가였다"고 말했다.

함소원은 "그렇게 만나다 보니까 싸우기도 많이 싸웠다. 내 일거수 일투족을 다 알려고 하더라"며 "그 친구가 외출시 꼭 기사를 데리고 가라더라. 기사를 통해서 제가 뭘 했는지 다 알고 있다보니 점점 대화가 없어지더라. 연애가 재미 없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함소원은 "나중엔 기사를 따돌리고 놀고 그랬더니 싫어하더라. 그러면서 많이 싸웠다"라면서 "지금은 친구같고 형제같은 느낌"이라고 전남친과의 관계를 설명했다.

H양 비디오에 대해서도 "어린 나이에 당했다. 그런 소문이 어린 나이니까 힘들었다. 24살이었다. 지금 그런 일이 있으면 웃고 말았을 텐데. 그땐 내가 하고 있는 이 일이 되게 위험한 일이구나 싶었다. 공부가 많이 됐다. 물론 되게 많이 힘들었다"고 전했다.

당시에 대해 함소원은 "H양 비디오의 실제 인물이 인터뷰를 했다. 그러면서 사건은 일단락 됐다. 그래도 저에게는 큰 상처로 남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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