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서산 3.5℃
  • 대전 3.3℃
  • 홍성(예) 3.6℃
  • 흐림천안 2.7℃
  • 흐림보령 3.0℃
  • 흐림부여 3.0℃
  • 흐림금산 4.4℃
기상청 제공

SBN뉴스

【sbn영상뉴스】균형 잡힌 식단, 믿고 먹어요~

URL복사


[앵커]


최근 부실한 운영으로 전국의 학부모를 놀라게 했던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그렇지만 서천지역의 센터는 균형 잡힌 식단 제공과 다양한 프로그램 등으로 선생님은 물론 


학부모에게도 인기 만점이라고 합니다. 김가람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오늘의 점식 식단인 시래기 된장국, 오리고기 채소볶음, 건파래 볶음을


아이들이 맛있게 먹습니다.


이 어린이집은 서천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받은 균형 잡힌 식단으로 아이들에게 음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원장선생님은 지역 실정에 맞는 식단으로 인해 양질의 급식이 가능하다고 설명합니다. 


매월 센터에서 방문해 조리실을 직접 점검하며 위생상태 역시 좋아졌습니다.


김영미 / 기림어린이집 원장

“(충남 육아 종합지원센터에서 지원받은 식단) 그 식단은 대도시나 농어촌 상관없이 지원했기 때문에 저희가 구입할 수 없는 식자재가 많았거든요. 


(지금은) 서천군에 실정에 맞는 식단표를 지원해주기 때문에 식자재 구입하기가 수월하고 좋습니다. 가장 많이 달라진 것은 조리실 위생상태가 좋아졌고요.” 


서천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개소한 것은 지난 2016년 4월. 


올해 어린이집과 병설유치원, 지역아동센터 등 총 44개소를 운영했는데, 


35개소가 넘어 기존에 1억이던 예산도 2억으로 늘어났습니다. 


주요사업으로는 어린이와 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위생안전교육과 영양교육, 어린이 나이에 맞는 9가지 식단 개발, 밥상아 놀자 등 특성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문지혜 / 서천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팀장

“어린이들과 함께 올바른 식생활 관리를 위해서 밥상아 놀자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영양교육과 함께 조리 체험까지 할 수 있는 교육을 하고 있고요. 또 센터에 직접 찾아와서 선생님들과 함께 영양, 위생 교육을 하고요.”


세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는 학부모는 센터의 지원 덕분에 아이의 편식이 줄었다며, 가정으로 받는 식단표로 인해 집에서도 균형 잡힌 식사가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원주리 / 서천읍 군사리

“아이가 안 먹던 음식들 채소같이 딱딱하거나 향이 조금 있는 채소들을 아이가 접하게 됐어요. 


아이가 항상 얘기하는 것이 맛이 없어 딱딱해 였는데, 엄마 이것은 무슨 색깔이에요. 토끼가 먹는 당근이에요.


추상적인 얘기하면서 먹어보려고 하고...”


내년에는 병설유치원 4개소를 추가할 예정인 서천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더 많은 아이들이 양질의 급식 서비스와 영양 교육을 받기 위해,


봄의 마을 인근 센터와 협약을 통한 교육공간을 확보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입니다. 


sbn뉴스 김가람입니다.




포토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