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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

【sbn영상뉴스】서천관광의 새로운'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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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천은 생태관광 도시로 1년 동안 크고 작은 축제가 47건이나 열립니다. 


이에 서천군에서는 빅데이터를 통해 관광객을 분석하고 있는데요. 축제를 방문한 관광객의 수는 물론 어디서 왔고, 얼마나 머물렀는지, 


이용한 주변 숙박과 요식업까지 분석이 가능해 서천 관광의 새로운 좌표가 될 전망입니다. 김가람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올해 처음 실시한 서천군 빅데이터 분석. 


예산 2천7백여만 원을 들여 KT에 의뢰해 자료를 분석하는데, 오차범위 ±10%의 신뢰수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빅데이터를 통해 관광객의 수, 유입지역, 체류 시간, 이동 경로 등을 상세히 알 수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제19회 동백꽃‧주꾸미 축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용한 인근 숙박과 요식업 수, 체류시간 등 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정찬옥 / GS25 마량포구점 직원

“사람들이 이제 숙박이 없으니까 그냥 왔다가 가니까 축제 시간대도 짧더라고요. 점심시간에서 오후 7시 되면 딱 끊기는 거예요 사람이. 여기가 축제를 했나 싶을 정도로…”


또 이 축제에 47만 명의 관광객이 왔다고 서천군은 밝혔지만, 빅데이터 분석 결과 차이를 보였습니다.


김봉연 / 만풍수산 대표 

“(축제 기간)전북권, 대전, 충청북도에서 많이 오시고요, 그다음에 경기도 쪽. 군에서 통계로 따졌을 때 한 40만 명 왔다고 하는데, 저희가 실질적으로 따졌을 때 11만 명이나 12만 명...” 


제14회 광어‧도미 축제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이와 관련해 문화관광과는 그동안은 차량을 토대로 관광객의 수를 계산했기에 이 같은 오차가 발생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온숙 / 서천군 문화관광과 관광마케팅팀장 

“주차 용역하시는 분들을 통해서 차량이 행사장에 들어올 경우에 승용차 4명을 잡고, 관광버스가 들어오면 40명, 주차장의 회차 정도를 감안을 해서 방문객 수를 잡았었는데, 그 부분에서 오차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 수도권에서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했을 것이라고 서천군에서 추측했던 것과는 달리, 


실제로는 전북권에서 11.1%로 가장 많이 방문했고, 대전시가 6.1%, 보령시 5.1%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서천군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그동안의 오차를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더욱 효과적인 홍보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온숙 / 서천군 문화관광과 관광마케팅팀장 

“우선은 저희가 분석을 하면서 방문객 수를 잡는 부분도 조금 더 정확성을 기할 수 있을 것 같고요. 


기존에는 수도권에 많이 홍보를 했었다고 치면, 이제는 인근 서천권 중심으로 해서 인근 지역에 집중적인 마케팅 활동을 할 계획입니다.”


관광객의 정보를 분석하는 빅데이터. 


이를 통해 서천군의 천만 관광 메카를 위한 제대로 된 관광지도가 그려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sbn뉴스 김가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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