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 흐림서산 3.5℃
  • 대전 3.3℃
  • 홍성(예) 3.6℃
  • 흐림천안 2.7℃
  • 흐림보령 3.0℃
  • 흐림부여 3.0℃
  • 흐림금산 4.4℃
기상청 제공

SBN뉴스

【sbn영상뉴스】쌓여만 가는 영농폐기물!

URL복사

[앵커]

요즘 같은 농한기에 농촌마을을 지나가보면 비닐 같은 영농폐기물들이 쌓여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왜 이런 일들이 해마다 반복되는 것일까요? 최성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마을 옆 주차장에 정리되지 않은 쓰레기들이 쌓여 있습니다.

 

이곳은 군에서 지정해준 영농폐기물집하장으로 농사가 끝나고 나온 비닐과 농약병 등의 폐기물들을 공동으로 모아 놓는 장소입니다

 

서천군의 영농폐기물집하장은 장항읍, 마서면, 마산면 등 총 6

 

폐기물은 한국환경공단에서 위탁을 맺은 회사가 마을마다 연간 2,3회 처리하지만 5톤이 모이지 않으면 수거해 가지 않기 때문에 수시로 발생하는 5톤 미만의 폐기물들은 집하장에 쌓여만 갑니다.

 

정호정 / 서천군 비인면 율리


영농폐기물 같은 경우에는 제가 알기로 일 년에 2~3번 정도 수거해 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영농폐기물도 수시로 수거를 해가면 깨끗하게 보이고 그리고 미관상으로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한 폐기물 이외에 무단으로 버려지는 생활쓰레기는 수거하지 않는 것도 쓰레기가 쌓여가는 요인 중 하납니다.

  

폐비닐과 같은 영농폐기물 사이에는 일반쓰레기도 섞여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마을 이장은 폐기물을 제대로 분리해 버릴 것을 당부했습니다.

 

신중섭 / 서천군 비인면 율리 이장

"재활용을 제대로 해서 마대에 넣지 말고 깨끗하게 놓아야 합니다.

비닐봉지나 이런 것에 다른 쓰레기를 넣지 말고 재활용을 제대로 해서 버렸으면 좋겠습니다."

 

이를 위해 관련부처에서는 마을 이장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남은 폐기물을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인복 / 서천군청 환경보호과 팀장


저희가 집하장이 6개가 되는데 수집을 하다보면 잘 모이는 장소가 있는 반면에 수거율이 저조한 데가 있습니다.


그런데는 저희가 해당마을의 이장님과의 연락을 통해서 적게나온 곳 두 군데를 묶어서 한차가 되도록 해서 앞으로는 그렇게 처리 하겠습니다.

 

또한 담당부처는 일반쓰레기와 섞여 수거되지 않는 폐기물에 대해서 인근 주민들과 함께 감시자 역할을 해 공존해서 단속하겠다는 입장입니다.

 

sbn 뉴스 최성영입니다.




포토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