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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영상뉴스】농가 새 소득원 '깻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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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깻잎은 잎이 여리고 노지 재배 작물로 온도와 서리에 민감해서 짧은 기간만 수확할 수 있는데요. 


시설하우스를 활용하면 농민들은 사시사철 깻잎 수확이 가능해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황정환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깻잎 향이 가득한 하우스 안.


수막재배 방식으로 연중출하가 가능합니다.


수막재배 방식은 비닐하우스 지붕 사이에 물을 뿌려 만들어진 수막으로 24시간 적정온도를 유지하는 시설재배법입니다.


또한 고령농업인, 귀농인 등 소규모가족이 운영하기 좋은 안정적인 소득원으로 정착하면서 생산 농가가 늘기 시작했습니다.


서풍석 / 깻잎 재배농

“포트에 씨를 넣어 가지고 한 20일 정도 키워서 하우스에 경식을 하죠. 그러면 한 달 정도 되면 수확할 수 있어요. 한 번 심어놓으면 1년 그 정도는 수확할 수 있으니까... 


서천군의 깻잎 재배 농가는 2017년 150농가에서 2018년 280농가로 늘었으며  재배 면적도 3.5ha입니다.


지난해 연매출 7억 8천만 원을 기록했고 올 9월에는 이미 매출 7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서래야’ 브랜드로 군의 깻잎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고 서천군과 농협의 약 1,600만 원 상당의 박스지원도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임경환 조합장/ 서서천농협

“우리 깻잎을 품목화 하기 위해서 군한테 서래야 상표를 달아서 지금은 밀양하고 추부 깻잎 다음에 우리 것을 따로 경매하고 다른 지역 깻잎들이 올라서 경매를 합니다.”


깻잎은 풍부한 엽록소를 가지고 있어 혈액을 맑게 하고 뇌세포 대사기능을 촉진해 치매를 예방하는 ‘로즈마리산’이 다량 함유돼 한국인들에게 사랑받는 쌈 채소 중 하나입니다.


깻잎 재배의 성패는 시설의 규모화와 잔류농약을 없애기 위한 기술지도가 최대 관건입니다. 


김조원 팀장/ 서천군농업기술센터 원예특작기술팀

“가장 중요한 것이 시설하우스를 지어서 규모화 시키는 것하고 (깻잎이) 농약에 가장 취약해요. 농약 잔류농약이 나오지 않게 기술 지도를 꾸준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안전성의 문제 때문에...”


깻잎 재배의 첫 발을 내딛은 농민들은 지역 내 또 다른 효자 종목으로 각광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SBN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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