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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영상뉴스】서천 갯벌, 세계에 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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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생태자원이 풍부한 서천군은 지난 16일 국립생태원에서 금강하구 생태관광활성화를 위한 국제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서천 갯벌을 세계에 알리고자 마련된 그 현장으로 박선영 기자가 안내합니다.


[기자]


지구를 여행하는 철새들의 안락한 쉼터.


서천의 금강 하구와 유부도는 철새들의 최대 서식지가 됩니다.


2009년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서천 갯벌은 세계 8대 철새 생태관광지역으로도 선정되면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전홍태 / 서천군조류생태전시관 주무관

“(서천은) 모래갯벌, 펄갯벌, 혼합갯벌(을 다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거기 안에 살아가고 있는 생물들이 틀려지기 때문에 이것을 먹이로 하는 도요물떼새들이 이곳에 와서 다양한 먹이를 먹고 쉬다가 다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공간입니다.”


생태적 가치가 풍부한 만큼 큰뒷부리도요와 검은머리물떼새 등 다양한 종류의 철새들이 찾아오는 서천 갯벌.


이날 세미나에서는 지난 2014년 금강하구 보전사업으로 서천군과 협력관계를 유지해 온 국제 조류 보호 조직인 버드라이프와 영국왕립조류보호협회 등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습니다.


문영민 / 버드라이프 매니저
“서천군이 앞으로 생태관광자원을 개발하고 발전시키는 데 있어서 자원의 현황은 어떻게 되고 장단점이 어떻게 되는가를 파악하기 위해서...”


7일 간의 답사 결과와 함께 전문가들은 해외 생태관광 개발과 운영의 우수사례를 소개하며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이후 자유 토론 시간을 통해 서천군의 생태관광 활성화 방안 등이 제시됐습니다.


전홍태 / 서천군 조류생태전시관
“국제적으로 아주 유명한 탐조 장소의 기반을 조성해서 세계에서 많은 탐조가들이 이 곳을 방문해서 생태관광을 더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2020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는 서천 갯벌. 세계 최고의 생태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해 각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생태와 환경에 대해 고민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습니다.


SBN 뉴스 박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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